앤잇굿?
Posts
742 posts19금 IPTV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올 초부터 끝물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긴가민가했는데 요 몇 달 간 새로 출시된 19금 IPTV영화들을 보고 있노라니 슬슬 끝물이라는 확신이 든다. 작년까지만 해도 조금만 더 잘 만들었다면 극장에 걸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안타까움이 드는 19금 IPTV영화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 어차피 극장에 걸기가 어렵기 때문인지 굳이 잘 만들 생각도 없어 보인다. 잘 만들어도 극장에 걸기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일 수도 있다. 예전엔 포스터만 보고는 이게 극장 개봉 영화인지 아닌지 몰라서 별 의심 없이 만원 주고 영화를 보던 IPTV 시청자들도 이제는 별로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19금 IPTV영화들은 포스터만 봐도 딱 감이 오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이건 에


사도 vs. 탐정 vs. 서부전선 흥행순위 예상 적중 실패
'사도 > 서부전선 > 탐정'으로 예상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사도 > 탐정 > 서부전선' 이다. 이걸 틀릴 줄은 몰랐다. 당황스럽다. 관련 포스팅사도 vs. 탐정 vs. 서부전선 흥행순위 예상

마동석, 조한선의 ‘함정’을 보고..
마동석, 조한선이 주연이어서 당연히 스릴러 장르의 극장 개봉용 일반 상업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보면 볼수록 어디선가 묘하게 19금 IPTV영화 냄새가 났다. 그래도 마동석, 조한선이 주연이니 19금 IPTV영화라는 생각은 안 들었고 마동석이 너무 웃겨서 컬트영화 느낌도 나는 게 잘 하면 물건 하나 건지겠다 싶었다. 그러다 중반쯤에 등장하는 첫 베드씬부터는 본격적으로 19금 IPTV영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19금 IPTV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의 베드씬이었기 때문이다. 클라이맥스 직전부터는 이건 19금 IPTV영화로 분류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던 광대가 줄 위에서 균형을 잃고 휘청이는 걸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관객수를 검색해보니 현재 스코어

박정범 감독의 '산다'를 보고..
오늘따라 뜬금없이 요즘 독립영화는 어떤지 궁금해져서 뭘 볼까 고민하던 중 예전에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를 본 기억이 나서 IPTV에서 ‘산다’를 찾아 봤는데 영화 시작한 지 15분도 안 돼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독립영화를 멀리하게 된 이유들이 새삼스레 새록새록 떠올랐다. 독립영화를 안 본 지 몇 년 됐다. 어렸을 때만해도 어지간한 영화제는 다 찾아다니며 남들이 모르는 영화를 발굴하려던 의욕 넘치던 영화광이었으나 나이 들고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부터 얼씬도 안 하게 됐다. 어둡고 불친절하고 길고 컷도 안 바뀌고 등등의 이유로 러닝타임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다. ‘산다’도 그랬다. 엔딩은 감동적이었으나 거기까지 가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또렷한 화면과 사운드의 롱테이크에 담긴 비전문 배우들의 연기도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