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다 그렇다는 사실...중요한 것은 공감의 방식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https://img.zoomtrend.com/2013/11/06/b0152461_527a126455fcc.png)
어떤 영화가 흥행을 하면, 가끔 텔레비전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성공요인을 분석한다. 한 세 개즈음으로 나뉘면서 말을 그럴듯하게 바꾸지만, 성공의 이유는 대부분 이런식이다. 연기에 대한 '공감', 상황에 대한 '공감', 시대에 대한 '공감'. 적어도 한 꼭지에서 '공감'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맞는 말이다. 푸른거탑의 키포인트는 군생활에 대한 공감이었고. 삼순이와 삼순이의 아류들은 수많은 노처녀들의 감정이 투여된 산물이었다. 이처럼 세상의 수많은 텍스트들은 '공감'을 기반에 둔다. 누군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평안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특히 로맨스물은 더욱 그렇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놓고 "나도 그랬어. 맞아, 맞아."라는 감탄사를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