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다 그렇다는 사실...중요한 것은 공감의 방식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
By 꼬바 the | 2013년 11월 6일 |
![모든 게 다 그렇다는 사실...중요한 것은 공감의 방식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https://img.zoomtrend.com/2013/11/06/b0152461_527a126455fcc.png)
어떤 영화가 흥행을 하면, 가끔 텔레비전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성공요인을 분석한다. 한 세 개즈음으로 나뉘면서 말을 그럴듯하게 바꾸지만, 성공의 이유는 대부분 이런식이다. 연기에 대한 '공감', 상황에 대한 '공감', 시대에 대한 '공감'. 적어도 한 꼭지에서 '공감'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맞는 말이다. 푸른거탑의 키포인트는 군생활에 대한 공감이었고. 삼순이와 삼순이의 아류들은 수많은 노처녀들의 감정이 투여된 산물이었다. 이처럼 세상의 수많은 텍스트들은 '공감'을 기반에 둔다. 누군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평안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특히 로맨스물은 더욱 그렇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놓고 "나도 그랬어. 맞아, 맞아."라는 감탄사를 얼마
베놈 - ‘강력한 베놈의 탄생’ 혹평 불구 오락성 나쁘지 않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10월 7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발 전문 기자 에디(톰 하디 분)는 결혼을 앞둔 연인 앤(미셸 윌리엄스 분)의 자료를 몰래 빼돌려 첨단 의학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CEO 드레이크(리즈 아메드 분)의 비밀을 파헤칩니다. 드레이크는 외계에서 온 생물체 심비오트과 인간의 결합을 실험합니다. 스파이더맨과 직접적 연결고리 없어 소니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마블 캐릭터 베놈이 동명의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베놈은 원작 코믹스에는 스파이더맨의 최대 라이벌입니다. 2007년 작 ‘스파이더맨 3’에 조연이자 악역으로 등장했으나 비중이 낮아 원작의 팬들이 실망한 바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기점으로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 ‘유학’을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2021) / 앤디 서키스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1년 10월 18일 |
출처: IMP Awards 복역 중인 연쇄 살인범 클레터스 캐서디(우디 해럴슨)가 인터뷰어로 에디 브록(톰 하디)을 지목하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희생자에 대한 실마리가 필요한 수사 책임자 멀리건(스테픈 그레이엄)은 에디를 데려야 인터뷰를 하며 미제 사건의 실마리를 캐내도록 한다. 인터뷰에서는 건진 게 없었지만 감옥에 남긴 스케치를 정교하게 기억한 [베놈] 덕분에 에디는 희생자들이 묻힌 곳을 찾아낸다. 순식간에 여론에 밀려 사형이 결정된 캐서디는 마지막으로 에디 브록을 부르고 우발적으로 손가락을 문 후 피를 통해 심비오트를 받아들인다. 인간으로도 최악의 연쇄 살인범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능력으로 피를 통해 [베놈]의 심비오트를 ‘카니지’라는 악당으로 발전 시키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변형 히어로물.
[서울시 종로구]121006-우리도 사랑일까(Take this waltz)
By 조각보 같은 일상 | 2012년 10월 22일 |
![[서울시 종로구]121006-우리도 사랑일까(Take this waltz)](https://img.zoomtrend.com/2012/10/22/f0134302_5084e4db99a25.jpg)
- 왈츠. 혼자서는 출 수 없는 춤. 마냥 춤만 출 수도 없는 노릇. "마음의 기척에 관한 영화에요." 나른한 토요일 아침 이동진님의 영화 소개를 듣고 바로 씨네큐브로 예매해버렸다. 간만에 혼자 즐기는 내 취향의 영화. 두려워지는 게 두렵다는 여자와 어쩌면 황당한 말을 진지하게 공감해주는 남자. 누굴 향한다는 마음은 결국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과 미지의 것에 대한 설렘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일 것이다. 남자와 그녀는 서로 함께한 시간도 함께하는 일상도 없이 그저 끊임없이 주고 받는다. 말을 그림을 그에 담긴 감정들을. 그녀는 남편과 일상을 산다. 늘 요리를 해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당신과 같이 있어서 좋다고 표현해주는 남편. 서로 공유하는 과거와 공존하는 집이 있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