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攻殼機動隊: Ghost In The Shell, 1995)](https://img.zoomtrend.com/2013/02/18/b0152461_5121cbd89b32e.jpg)
감독: 오시이 마모루 러닝타임: 83분 772: 파괴해야 창조할 수 있다! 이를 진리로 받아들이기에는 우리는 너무 나약하다. 그래서 우리는 예술에서 파괴를 갈망하고 칭송한다. 공각기동대는 애니메이션이다. 이후에 나온 매트릭스도, 제 5원소도 공각기동대가 가진 파괴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것은 환상이야'라는 판타지에 기대고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예술에서라도 파괴성을 보여주기를 원하지만, 예술에서의 파괴성조차 조절하고 억제하고자 하는 것 아닐까? 고전은 그 시대가 가질 수 있는 급진성을 최대한도로 내포한 작품이다. 공각기동대는 미래를 말하지만 너무나도 불순하게 우리 시대를 말한다. 공각기동대는 말 그대로 고전이다. ★★★★☆ 4.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