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꿈이야 생시야 이게 뭐야지난 밤의 황홀했던 기억을 찾아 헤매던것도 잠시떠나기 싫다. 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했다. 그동안은 다음 동네는 어떨까, 재밌을까 라는 호기심과 기대로 지내왔으나흐바르섬은 처음으로 잠시 멈추고 머물고 싶은 느낌이었다.이렇게 떠나야 남은 생애에 한번 더 오겠지라고 합리화하며 마음을 추스르고 아침 산책에 나섰다.이 섬은 아침도 아름답구나. 요물같으니라고.. 페리를 타고 스플리트에 돌아와 오랜만에 구텐탁과 조우한 후 우리의 마지막도시 두브로브니크로 향했다. 땡시리는 뭔가 머리에 입력되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새로고침이 안되는 특징을 가진 친구인데하필 두브로브니크라는 단어 입력이 잘못되어서 여행 내내 도라이니크, 도브라브노쿠, 도블라네니카 등등세상에 없는 창의적인 단어를 많이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