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굴데굴 크로아티아 네번째
By rammoa | 2020년 5월 16일 |
오늘은 플리트비체에서 체크아웃 후 스플리트로 이동하는 날이다.스플리트로 가는 이유는 단하나, 내 인생 최고의 섬 흐바르!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함이었으나그래도 이왕 들르는 도시인데 휴가 기분좀 만끽하자해서 스플리트 리조트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 계속 에어비앤비만 묵어오다가 그럴듯한 리조트가 오랜만이라 아주 기대가 컸으나성수기를 지난 리조트의 투숙객들은 평균연령이 우리 증조할머니 나이대인데다 조금만 목소리를 높여 웃을라치면 아주 노려보는 통에 구석에 찌그러져서 굉장히 눈치밥을 먹었다.아이 땡시라 여긴 더 못있겠다, 저녁은 나가서 먹자.해서 나온 스플리트 맛집 dalmatino에서 라들러와 함께 맛있는 까만밥과 빨간 파스타를 먹었다.아무래도 이번 여행의 목적은 세상의 모든 라들러 맛보기가 되어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