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니엘 블레이크 - 약자여, 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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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니엘 블레이크 - 약자여, 연대하라

나, 다니엘 블레이크 - 약자여, 연대하라

※ 본 포스팅은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잃고 홀로 사는 노년 남성 다니엘 블레이크(데이브 존스 분)는 심장병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둡니다. 그는 질병 급여 신청에서 탈락해 생활비 지원이 끊어져 곤경에 처합니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케이티(헤일리 스콰이어스 분)를 돕습니다. 어려워도 이웃을 돕는 주인공 2016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진보적 노 거장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정부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노년의 독신 남성을 묘사합니다. 영국 뉴캐슬에 거주하는 목수 다니엘은 심장병으로 공사 현장의 일자리를 잃고 질병 급여마저 받지 못합니다. 그는 인터넷을 다룰 줄 모르며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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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올드오크-투정과 투쟁의 대상이 다른 혐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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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으로 와요|2024년 1월 6일|영화

켄 로치 감독이 내놓은 와 에 이은 입니다. 흔히 이 세 작품을 묶어 3부작으로 칭하기도 하던데 충분히 공감되기도 하지만 어쩌면 앞선 두 작품과는 조금 결이 다른 것처럼 느껴졌네요. 일단 보시면 앞선 두 작품엔 주인공의 이름이 제목으로 등장합니다. 의 경우 원제는 다르지만 두 작품은 조금 더 개인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이라면 는 사회와 공간이 중심이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같은 사회 문제를 다루고는 있지만 사회 속에 방치된 듯한 한 개인의 이야기가 전작이라면 이번 작품은 사회 혹은 국가와 인종과 같은 조금 더 큰.......

12월에 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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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1월 2일

2017년의 첫 포스팅은 지난 12월의 영화 정리네요. 가렛 에드워즈,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깨어난 포스"와 다른 각도에서 접근한 클래식 시리즈의 팬무비에 오버랩되는 현실 다미엔 차젤레, "라라랜드" 기대했던 뮤지컬 요소보다 기대하지 않았던 애정 행로 요소가 다가오는 에드워드 즈윅, "잭 리처: 네버 고 백" 이젠 어떤 이름으로 어디서 뭘 해도 '톰 크루즈' 안나 포에스터, "언더월드: 블러드 워" 멈춰야 했을 역을 지나 계속 달리는 열차를 세울 이는 누구? 맷 로스, "캡틴 판타스틱" 영화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 더없이 처연한 sweet child of mine 크레이그 조벨, "최후의 Z" 세 명만 되어도 감출 길 없이

나, 다니엘 블레이크 & 라라랜드

u'd better|2016년 12월 31일

계속 시간이 나지 않아 못 보았는데 올해 볼 영화를 내년으로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한꺼번에 봄. 영화 두 편 보고 올 거라고 했더니 동생이 12월 31일에 혼자서 두 편이나 보는 건 좀 그렇지 않냐며 하나만 보라고 했는데(하나나 둘이나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두 영화 모두 보면서 별것도 아닌 날짜가 주는 느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언젠가는 나에게도 분명 일어날 일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12월 31일에 혼자서 이제는 쇠락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충무로에서 보고 있자니(시간대가 맞는 곳이 대한극장밖에 없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대한극장이 별로라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더욱 남 일 같지 않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라라랜드는 훨씬 더 대중적이고 즐거운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