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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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과 데일 - 다람쥐 구조대

By DID U MISS ME ? | 2022년 6월 13일 | 
디즈니 관련 굿즈를 뒤적거리거나, 디즈니랜드에 가서 휘적거려본 경험이 있다면. 아마 서로 비스무리하게 생긴 두 마리의 다람쥐 캐릭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 사람이었다면 모를까, 한국 사람들 중 그 두마리의 다람쥐 캐릭터가 각각 칩과 데일이란 이름을 갖고 있었다는 거 아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아니야? 나만 몰랐던 거야? 하여튼 나는 정말로 모르고 있었다. 그 둘을 주인공으로 삼은 TV 시리즈가 있었던 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음. 그랬기에, 디즈니+에서 이 영화를 발견하곤 혀를 끌끌 찰 수 밖에 없었다. 하다 하다 이제는 이런 것까지 만드는 구나-라는 뉘앙스로. 그런데 웬걸? 그냥 뻔한 스트리밍 서비스용 영화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노력 많이 들인 영화더라. 보는내내 재밌었고 심지어 몇몇 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IMAX – 피터 파커의 엔드 게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12월 17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밝혀진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는 언론과 대중의 집요한 관심으로 사생활이 불가능해지고 대학 입학마저 불발됩니다. 피터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를 찾아가 사람들의 기억을 소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으로 인해 멀티 버스가 개방되어 피터는 미지의 적들과 싸우게 됩니다. 이전 시리즈의 악역 5인 등장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직속 후속편입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엔딩 크레딧 후 추가 장면에서 악역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와 황색 언론인 조나 제임슨(J.K. 시몬스 분)에 의해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라 밝혀진 바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팜 스프링스

By DID U MISS ME ? | 2021년 9월 13일 | 
하루가 무한히 반복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 계열의 만신전에 오른 <사랑의 블랙홀>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어떤 노력을 얼마나 열심히 하든 간에, <팜 스프링스>는 결국 <사랑의 블랙홀>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다. 심지어는 뒷심이 딸리고 연출에 아쉬운 부분들도 많아서 <사랑의 블랙홀>에 비할 바는 못 되겠단 생각도 든다. 하지만 <사랑의 블랙홀>과 비교해보아도, <팜 스프링스>는 고유의 매력이 있는 타임루프 영화다. <사랑의 블랙홀>은 2월 2일 경축절의 펑서토니를 무한히 반복되는 배경으로 삼음으로써 영화의 어느 부분을 다시 떠올리든 우리를 춥게 만들었다. 눈이 하얗게 쌓여있고, 사람들은 두툼한 코트를 입은 계절. 그리고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