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니엘 블레이크 & 라라랜드
By u'd better | 2016년 12월 31일 |
계속 시간이 나지 않아 못 보았는데 올해 볼 영화를 내년으로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한꺼번에 봄. 영화 두 편 보고 올 거라고 했더니 동생이 12월 31일에 혼자서 두 편이나 보는 건 좀 그렇지 않냐며 하나만 보라고 했는데(하나나 둘이나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두 영화 모두 보면서 별것도 아닌 날짜가 주는 느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언젠가는 나에게도 분명 일어날 일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12월 31일에 혼자서 이제는 쇠락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충무로에서 보고 있자니(시간대가 맞는 곳이 대한극장밖에 없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대한극장이 별로라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더욱 남 일 같지 않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라라랜드는 훨씬 더 대중적이고 즐거운 뮤지컬
<위플래쉬> 천재를 빚는 그만의 방식
By 새날이 올거야 | 2015년 3월 13일 |
적어도 이 영화,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완성된다'라는 에디슨의 격문이 옳음을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천재란 말그대로 하늘이 점지해 준 재능을 지닌 사람인데, 그러한 재능을 타고 나지 못한 범인들에겐 자신을 천재로 이끌어줄 뛰어난 스승이 필요하다는 사실 또한 각인시켜준다.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드러머를 꿈꾸던 한 음대생 앤드류(마일스 텔러)가 어느날 자신의 학교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던 밴드 팀에 발탁되며, 그곳에서 만난 스승 플렛처(J.K.시몬스)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고 결국 최고의 드러머로 성장해 간다는 이야기다. 영화 속에선 시종일관 앤드류의 피눈물 나는 노력과 플렛처의 악마와도 같은 조련, 그리고 드럼 소리만이 스크린을 가득 메울 뿐이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 "퍼스트 맨" 스틸컷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7월 20일 |
뭐, 그렇습니다. 달에 관한 영화와 닐 암스트롱에 대한 영화라니 궁금하긴 하네요. 이미지 의외로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북미 박스오피스 '로그 원' 신작들을 무더기로 격파!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12월 27일 |
박스오피스 모조가 집계를 내놓는 게 좀 늦어서 하루 늦게 포스팅. 이게 다 박스오피스 모조 때문입니다! (...) 한국에는 이번주 개봉하는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가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들이 거세게 도전했지만 방어전 성공! 2주차 주말수익익은 첫주대비 58.5% 감소한 6438만 달러로, 낙폭은 좀 커보이지만 첫주 수익이 워낙 높아서 그런 면이 있고 절대치로 보면 개봉 첫주말 수익이라고 해도 꽤 높은 수준입니다. 상영관당 수익도 1만 5486달러로 좌석 점유율도 개봉 첫주 기준으로도 높고요. 북미 누적 수익은 2억 8638만 달러로 3억 달러 돌파가 순식간에 목전. 여기에 월요일 수익 + 해외수익 2억 37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