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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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위험한 팩션 역사물

[나랏말싸미] 위험한 팩션 역사물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7월 24일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의 살인자의 추억 트리오가 다시 뭉쳐서 기대했던 나랏말싸미를 블시로 봤습니다.....만 당시에 팩션이나 가설에 대한 언급이 없어 혹평했었는데 개봉판도 한줄처리만 되어 있는데다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신미 한글창제설을 진지하게 믿는 것 같아 황당하고 불쾌하네요. 가설이라고 좋게 써놨지만 실제로는 폐기수준의 야사인걸로 알고있고 야사라고 써놨으면 모를까 언급도 안했으면 싶었다는 감독의 이야기는 미디어의 영향력이 지대한 현대에서 영화 내용과 상관없이 아주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저작권 문제까지 거론될 정도로 구설수에 올랐었던지라 고 전미선 배우의 유작이라 좋게 봐주고 싶었지만 도저히... 영화적으로 따로 떼고 봐도 연기를 제외한 연출력이 별로입니다. 좋아하는 사도

[영화] 이끼 _ 2018.12.23

23camby's share|2018년 12월 24일

벌써 8년전 영화구나.다들 피쳐폰 들고다는 장면에서 흘러간 시간이 느껴지는구나. 꽤 긴 영화였음에도 몰입해서 봤다. 심지어 아이패드로 봤는데도.정재영의 연기스타일은 역시 아주 맘에 든다.장난인듯 진심인듯한 그 느낌. 어쩌니 저쩌니해도 스토리가 가진 힘인 듯.기회가 되면 원작인 윤태호님의 만화도 읽어보고 싶다. 마지막 장면도 뭔가 그럴싸한 떡밥도 던져주고... 딱히 빠지는 부분없이 재밌게 봤다.

[군산 : 거위를 노래하다] Ode to Goose

타누키의 MAGIC-BOX|2018년 11월 20일

장률 감독의 군산을 보았습니다. 사실 장률인지는 모르고 박해일과 문소리의 조합에 뱃지 패키지가 마음에 들어서 본건데 보다보니 어....이거 경주하고 느낌이 비슷한데?!? 했더니 진짜 장률이었네요. 경주 때도 홍상수같아서 좋았는데 이번에도 그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좀 기시감이 드는 장면들이 많아 질린 맛이 있긴 했지만 ㅎㅎ;; 의미적으로 망상할 수 있어 재밌었네요. 추천...하기에는 애매한 소품영화라 장률감독과 궁합이 잘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대중적이라고 볼 수는 있네요. 경주와 마찬가지로 지역적 특색이 강한데 얼마 전에 다녀온 관광지들이 많아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박해일이 화교를 다녔다는 설정인데 인상이 묘~하게 또

남한산성 - 북핵 위기 정점에서 평화를 부르짖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훈 소설 원작, 황동혁 감독의 2017년 작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청의 침략으로 남한산성에 농성한 인조(박해일 분)와 신하, 그리고 민초들을 묘사합니다. 성내에 고립된 가운데 혹한과 군량 부족에 시달리자 최명길(이병헌 분)은 청과의 화친을 주장하는 반면 김상헌(김윤석 분)은 결사항전 의지를 꺾지 않습니다. 놀라운 절제의 미학 ‘남한산성’은 독특한 사극입니다. 한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순간 중 하나인 병자호란을 포착합니다. 인조가 청 태종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린 삼전도의 굴욕으로 마무리되는 영화의 결말은 관람 이전부터 누구나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간 과정에 카타르시스도 거의 제공하지 않습니다. 상업 영화로서 근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