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다음 영화 유력 대선 후보 장필우(이경영)가 대기업 미래자동차 회장의 뒷돈 지원으로 승승장구하고 그 뒤를 유력신문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가 보조하는 부패 커넥션을 노린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한 명은 부패 커넥션에 기생하다 배신 당해 불구가 된 깡패 안상구(이병헌)고 다른 하나는 출세를 위해 큰 건을 노리고 있는 검사 우장훈(조승우)이라 목적 자체가 정의롭지는 않다. 엄청나게 크고 더러운 악을 없애기 위해 좀 덜한 악과 그나마 인정해 줄만한 욕망의 대결로 풀어나간 영화. 원작의 인물을 빌려왔지만 장르적인 각색 과정에서 악의 구조는 더 선명하게 바꾸어 놓았고, 주인공 일행은 전형적인 구도로 조정했다. 원작의 시의성이나 풍자는 사라진 대신 명쾌한 장르물로 변해 통쾌한 복수와 단죄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