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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의 우주여행(ガリバーの宇宙旅行.1965)

걸리버의 우주여행(ガリバーの宇宙旅行.1965)

뿌리의 이글루스|2017년 1월 30일

1965년에 토에이 동화에서 구로다 마사오 감독이 만든 SF 애니메이션. 내용은 부모도 없고 집도 없어 떠돌아다니는 천애고아 테드가 표를 내지 않고 걸리버 여행기 영화를 보다가 직원에게 붙잡혀 쫓겨난 뒤 말하는 태엽 장난감 병정 ‘대령’과 말하는 떠돌이 개 ‘맥’과 친구가 되어 한밤중의 유원지에 들어가 놀던 중. 유원지 경비원한테 걸려서 도망치다가 화살 모양의 화약 로켓을 타고 유원지를 빠져 나가 외딴 숲속에 있는 집 앞에 불시착했는데 실은 그곳이 영화 속에 나왔던 걸리버의 집이고. 백발이 성성한 노년의 걸리버가 인생 마지막 여행으로 우주 저편에 있는 파란 희망의 별에 가기 위해 우주선 걸리버호 만든 걸 보고 리키, 맥, 장난감 병정. 그리고 걸리버의 조수인 말하는 까마귀 크로가 한 팀이 되

리포 맨 Repo Men (2010)

리포 맨 Repo Men (2010)

멧가비|2017년 1월 16일

영화에서 언급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론은 영화 속 시민들의 삶을 절묘하게 함축한다. 인공장기가 생필품처럼 소비되는 세상. 그러나 그 수요에도 불구하고 만만찮은 가격으로 인해 대금을 완납하지 못하면 강제로 회수되는, 즉 돈이 없으면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세계관인 것이다. 인공장기를 달고 사는 시민들은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삶과 죽음이 중첩되어 있는 채로 살아간다. 그리고 고양이가 담긴 박스를 여는 것은 '리포 맨', 바로 회수업자들인 셈이다. 빌린 돈이 결국 내 돈이 아니듯, 고리로 대여한 인공장기의 삶은 결국 자신의 목숨이 아니다. 살고 죽음을 스스로 결정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삶이라는 부분에서는 미국 의료제도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을 읽을 수 있다. 목숨줄을 쥔 자들이 실세를 쥐는 디스토피아에

리포 맨 Repo Man (1984)

리포 맨 Repo Man (1984)

멧가비|2017년 1월 16일

주인공 오토는 학교를 때려치우고 펑크족들과 어울리지만 그렇다고 펑크족은 아닌 어중간한 소년이다. 우연히 만난 전문가 '버드'의 소개를 통해 할부 대금 미납 차량을 강제로 회수하는 '리포 맨'이 되는데, 폭력과 위법으로 넘어가는 어느 선에 적당히 걸쳐있는, 마찬가지로 어중간한 갱스터 생활에 가깝다. 80년대식 물신주의를 상징하는 "자동차"를 탈취하는 일을 통해 해방감의 찌꺼기를 맛보지만 그나마도 확실하게 뺏는다기 보다는 몰래 훔쳐오는 방식. 어쩌다가는 차를 훔치다가 흑인 모드족들에게 붙들려 얻어맞기까지 하는 등, 오토는 여전히 이리 저리 치이기만 하는 인생이다. 그러던 오토에게 2만 달러의 현상금을 획득할 기회가 주어졌으니 그것은 바로 쉐비 말리부 한 대를 회수하는 일. 영화 도입부에 등장하는 이 수

[철심장]뒤늦게본 스타워즈 로그원-번외편이라 용서를?

[철심장]뒤늦게본 스타워즈 로그원-번외편이라 용서를?

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지난 주말 허겁지겁(?) 스타워즈 로그원을 보고왔습니다.개봉떄부터 보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지난주엔 패신져스보느라 밀어두었고 벌써 극장에서 내리려는듯해서 허겁지겁 보고왔지요......목동에선 벌써 내려버려서 영등포cgv까지 가서 봤다능.....거기다 롯데시네마를 cgv 로 착각해서.....타임스퀘어로 다시 출발....결국 영화초반 10분정도는 놓쳤습니다...ㅋㅋ 스타워즈 로그원은 번외편이라 별로 기대를 안하고 봤고 또 번외편이란 것이 아쉬운 관객들을 위한 팬서비스같은 것이라 작품에 의미를 두는 것은 무의미하고 따라서 스타워즈 팬들에게 아쉬움을 채워주는 그저 눈요기감으로 보는 작품이고 그런 관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역시 스타워즈의 SF영상미는 유감없이 보여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