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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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DID U MISS ME ?|2021년 9월 13일

군대라는 스킨을 씌우긴 했지만 엄연한 수사물이고 추적극이며, 무엇보다 버디 무비로써 사력을 다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 군대라는 요소가 스킨 정도의 취급을 받을 정도로 대충이냐? 그건 또 아님. 대한민국 군대의 병폐를 그대로 전시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그 안에서 점점 박살나는 우리네 청춘들의 모습 역시 놓치지 않는다. 장르적 재미로도, 메시지로도 쉽게 멍들지 않은 특 A급상품. 그래서 또 고마워진다. 넷플릭스가 아니었다면 이게 대체 어느 방송사에서 먹힐 만한 기획이고 각본이었을까. 거지발싸개 같은 퀄리티의 오리지널 영화들만 우후죽순 쏟아내다가 또 이거 한 편에 넷플릭스 찬양하고 있는 내 모습도 참 가관이다. 스포일러가 있지 말입니다? 원작 웹툰이 있다 들었지만 그것까진 보지 못했으니 각

[싱크홀] 정제된 추억맛 재난형 한국영화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8월 19일

싱크홀은 아무래도 평이 안좋았어서 넘길까~하다 흥행은 괜찮아서 어떤가~하고 본 작품인데 추억맛 재난형 한국영화답게 나왔네요. 이게 지금와선 매니아층과 호불호가 꽤 갈리는 지점이라고 보는데 그래도 옛날처럼 아주 촌스럽고 길게 끌고 그러진 않아서 생각보다는 즐기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반복개그로 진득하니 끌고가는 것도 관객들 반응이 익숙해져 괜찮았던데다 취향에 맞았기 때문에~ 싱크홀이란 재난을 집이란 가치와 잘 얽기도 했고 호불호만 맞으면 가볍게 보기에 괜찮네요. 김지훈 감독의 전작(?)인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도 언젠가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광수는 이광수한ㅋㅋㅋ 안효정(한태린)을 짝사랑했지만 집 사고 쭉쭉 오르는 동료 이학주와 이미 사귀

싱크홀

DID U MISS ME ?|2021년 8월 12일

기획도 기획이지만, 감독의 이름을 듣고 나서부터 이 영화에 기대감을 갖기란 굉장히 어려운 것이었다. 그가 <7광구>를 연출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 <7광구>를 만들어놓고 언론 인터뷰에서 평소 괴수 장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말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고리타분하다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장르를 사랑하는 사람이 장르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좋아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그를 숨기기는 커녕 언론을 상대로한 인터뷰 자리에서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하는 감독이라니. 내가 어찌 좋아할 수 있었겠어. 이 영화까지 보고나니 더 명확해진다. 김지훈이 감독으로서 추구하는 것은 결국 인간 드라마다. 고층 빌딩에 불이 나고, 땅이 꺼져 빌딩이 추락해도 김지훈 세계에서 더 중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 D.P." 캐릭터 포스터들 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1년 8월 6일

솔직히 이 작품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원작도 안 봐서 말 원작이 대단하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안 봐서 뭔지 전혀 모릅니다. 즉 이 포스팅은 땜빵이라는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