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곤
Posts
5 posts
- 범인이 나돌기 시작하면서부터 급격히 서사가 흔해진다
타겟>은 중고나라나 당근으로 대변되는 개인 간 거래 플랫폼에 범죄의 악의가 스미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를 탐구한 범죄 스릴러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는 그런 거래에 실제로 통용되었던 위법의 사례나 발생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범죄의 상상이 무척이나 집요하게 나열되어 있지요. 실제로 주인공인 수현(신혜선 분)이 범인을 자극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극 중반부 이후의 상황은 그런 기계적인 나열을 위해 그렇게까지 운신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 범인을 과하게 몰아붙이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니까.......
[명동] 망국으로 가는 길
관상에 이은 시리즈라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것에 비해 괜찮네요. 물론 스토리는 예전에 들었던 야사가 대부분이라 좀 아쉬웠지만 그걸 표현하는 연출이 B급스럽달까 과감하게 치고 나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받쳐주는 연기력이 다들 이름값은 확실히 해주기 때문에~ 추석영화라기엔 좀...걸리긴 하지만 괜찮은 픽션사극이라고 봅니다. 박희곤 감독 작품으론 처음인데 호오~ 유재명은 뭔가 옛날 송강호 느낌도 나고 아직은 감초지만 잘 어울리던~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대 천자지지로서 가야사를 대신해 화엄사를 배경으로 클라이막스를 찍었는데 흥선대원군-고종-순종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참 흥미로웠네요. 현재도 남연군묘가 남아있고 가야사의 이야기도 있는게 재밌습니다.

명당
다 필요 없고, 딱 두 가지만 강조 되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첫째는 제목 그대로 풍수지리가 실제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위트있게 보여주는 것. 그리고 둘째는 흥선군을 주인공으로 삼는 것. 어차피 스포일러 할 팔자. 첫번째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부터. 일단 역학 3부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던 다른 영화들을 간단하게 제목만 살펴보자. 과. 까놓고 말해 관상이라는 개념과 궁합이라는 개념은 요즈음의 관객들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그런 개념들을 믿든 안 믿든 간에 일단 살면서 많이 들어봤을 것이고, 관상이나 궁합 따위는 풍수지리보다야 좀 더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오기도 하니까. 남의 얼굴보고 운세 점치는 거나 생년월일 등을 조합해서 짝꿍 점치는 건

명당
2%가 아쉬운 영화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이야기 전개도 그렇고.. 뭘 얘기하고자 하는지는 알겠다.명당이란 것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사람이 만들어 갈수도 있는데다 양날의 검처럼 명당이 흉당이 되기도 한다.메시지는 알겠는데, 소재도 나쁘지 않은데 연출이 너무 엉성하다. 진부하기도 하고.. 지관 박재상(조승우)은 복수를 위해 김좌근(백윤식) 가문을 뒤쫓는 것 같다가도 뜬금없이 나라와 백성의 안위를 생각하는 선비같은 인물로 나온다.확실하게 캐릭터의 성격을 정하고 거기에 몰입했으면 어땠을까. 이건 연출이나 각본의 잘못이겠지. 흥선군 역할을 맡은 지성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이긴 하나 사극에서의 이질감은 아쉽다.내 선입견일 수도 있는데 사극 특유의 느낌과는 발성이 어울리지 못하는데다 가끔 특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