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용에 대해서는 (초반부터 충분히 예상 가능하긴 하지만) 스포가 될 것 같아 못 쓰겠고 맨 인 블랙은 여전히 아기자기하니 재밌고 토미 리 존스와 윌 스미스도 뉴럴라이저라는 기억제거기도 여전히 반가웠음. 그치만 헐리웃의 다른 시리즈물에 비해 이젠 아이나 최소한 조카는 데리고 봐야 하는 나이인 거 아닌가 하는 (재밌어서 자지러지는 것을 보며 엄마 미소를 지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살짝 들었음(생각해 보니 그리핀의 영향이 큰 것 같기도 하고. 나 홀로 집에 류의 영화에 나와 줘야 할 것 같은 얼굴과 캐릭터). 그러나 현실은 아이는 당연히 없고 하나 있는 조카는 이제 대학생 -_-;; 토미 리 존스가 많이 늙어서 조금 슬펐음.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도 슬슬 나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는 기대작이라고 하기 보다는, 보고 즐기는데 무지하게 최적화가 되어 있을거라고 이미 확신을 하는 영화죠. 그점 하나는 확실할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일단 이 영화에서 과연 엠마 톰슨이 어떤 역할로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정도 네임 벨류의 배우가 그냥 넘어갈 거라는 생각은 안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