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윈슬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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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posts케이트 윈슬렛 + 시얼샤 로넌, "Ammonite" 입니다.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그래도 칸 영화제 초청작 이라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시얼샤 로넌의 영화 선택에 관해서는 의구심을 좀 갖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이 영화에 미묘한 면을 생각하게 되지만, 케이트 윈슬렛은 의외로 나쁜 영화를 잘 고르는 편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 영화가 궁금한 것이죠. 물론 지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이 영화는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꽤 묘하네요.
컨테이젼, 2011
중국 우한 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가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 이 시국에 다시 볼만한 영화는 사실 아니다. 요즘 같은 때에 이 영화를 본다는 건 비행기에서 보는 거고 유람선 위에서 보는 꼴이니...... 열려라, 스포 천국! 포스터 메인에 떡하니 박혀있는 기네스 펠트로의 이름. 허나 정작 영화는 시작한지 채 10분도 안 되어 기네스 펠트로에게 사망을 선고한다. 그것도 민낯의 얼굴로. 나중엔 뚝배기도 열어본다 이 뿐만이 아니다. 초장부터 살생부로 스포일러 대차게 하는 느낌이긴 한데, 중후반부엔 케이트 윈슬렛도 사망함. 아니, 좀 양보해서 케이트 윈슬렛이야 자기 몫 할 거 다 하고 후반부에 죽었으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기네스 펠트로는 너무한
로맨틱 홀리데이, 2006
남자에 치이고, 사랑에 치이고. 올 연말도 이렇게 혼자 쓸쓸히 보내게 되는 건가- 싶었던 찰나. LA의 아만다와 런던 근교 시골 마을의 아이리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 연휴 간 서로의 집을 바꿔 빌려주기로 한다. 어린 시절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이후로 눈물이 나오질 않는 대도시의 여자는 그렇게 시골살이를 하게 되고, 온맘 다 쏟아 사랑했던 남자로부터 비열한 이별을 당한 시골 마을의 여자는 그렇게 도시살이를 하기에 이른다. 북미와 유럽으로 대륙만 바뀌었을 뿐 아니라, 게절과 하루 시간대까지 크리스마스 동안 바꿔버린 두 여자의 이야기. 장르적 컨벤션에 따라 결국 운명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근데 말했듯 이 쪽 장르가 다 그걸로 먹고 사는 장르이니 크게 딴지 걸고 싶지는 않고. 아,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자- 라

풍경을 짓누르는 히스테릭 <원더 휠 , 2017>
우디앨런식 괴롭힘에는 이제 익숙한 줄 알았는데, 케이트 윈슬렛을 만나니 얘기가 또 다르다. 감독으로부터 주문받아 그녀로부터 내뿜어지는 히스테릭은 온 영화를 압도하다 못해 내 머리까지 짓누르는 기분이었다. 예전같지 않은 놀이공원 속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배우였던 자신의 과거에 매여있다. 불가역적인 시간속에서 괴로워 하는 그녀의 앞에 끊임없이 제자리에서 돌고있는 '원더휠'은 다분히 상징적이다. 화려하지만 서서히 빛을 발하는 놀이공원은 그녀 자신이 아니라 그녀의 환상과 닮아있다. 항상 영화를 '극'적으로 연출해왔던 우디앨런이지만, 원더휠은 특히나 비극이다. 현실과 영화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감독은 보이지 않는 손 정도로 생각되는게 요즘 영화인 반면에 원더휠에서는 대놓고 모든 상황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