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실화 기반인데 스포일러고 자시고가 있나? 이 영화는 닐 암스트롱의 전기 영화입니다. 닐 암스트롱이 우주 비행사에 합격하고 마침내 달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그의 시점으로 집중합니다. 임무의 어려움과 위험도, 가족, 동료, 상관, 여론등등 영화 내내 수많은 고난들이 그를 괴롭히죠. 하지만 그는 그걸 묵묵히 감내하다 마지막에 와서야 겨우 내비칩니다. 항상 옛느낌을 내던 화면도 그제서야 최신 영상으로 돌아오죠. 영화 내내 쉴새없이 조용하게 주인공을 내내 압박하다가 마지막의 마지막에 와서야 아주 약간 풀어주는게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달에 도달한 순간에 딱 크레딧을 올리는게 더 여운이 남았을거라 생각하지만 감독은 아내와의 재회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빠르게 몰아치는 인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