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레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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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2> : 메리 제인 포스터와 스쿠터

<스파이더맨2> : 메리 제인 포스터와 스쿠터

DID U MISS ME ?|2017년 9월 20일

샘 레이미의 가 여태 나온 수퍼히어로 영화들 중에서 최고인 이유는, 영리하게 잘 짜인 합의 액션 시퀀스 설계 때문만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을 미장센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는 데에 있다. 큰 책임에 눌려 짝사랑하는 여자의 연극 공연을 보지도 못한채 부서진 스쿠터를 질질 끌고 가는 쇼트. 대사나 눈물이 없어서 좋았고, 다소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반복 강조의 미장센도 오히려 과하게 느껴져 더 좋았다. 쓸쓸하고 착잡했다. 영화란 진짜 멋진 것이다.

"플래시"의 새 감독 이야기가 나오네요.

"플래시"의 새 감독 이야기가 나오네요.

오늘 난 뭐했나......|2017년 7월 7일

플래시 영화화는 일종의 저주 받은 프로젝트의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 합니다. 또 다시 감독이 하차한 상황이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감독 이야기가 나온 사람은 다음 세 사람입니다. 차례대로 매튜 본, 로버트 저메키스, 샘 레이미 입니다. 재미있게도 매튜 본은 엑스맨을 한 적이 있고, 샘 레이미는 스파이더맨을 한 적이 있죠. 하지만 워너가 원하는 사람은 로버트 저매키스라고 하네요.

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2016)

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2016)

멧가비|2016년 10월 11일

금형 잘 뽑힌 고가의 프라모델 같다. 최소한의 재료들이 군더더기 없이 기가막히게 맞물려 돌아가는 경제적인 공포 영화다. 등장과 동시에 역할을 짐작할 수 있는(모험하지 않고 제 역할에만 충실한) 도둑들 캐릭터는 눈 먼 괴물이 활개칠 수 있는 공간을 깔끔하게 열어준다. 전사나 법사 없이 저렙 도둑 셋이 파밍을 하러 갔는데 들어가고나서야 마왕이 사는 던전인 걸 알게 된 격이다. 전사도 아닌 놈이 주제 모르고 전설의 검을 장비했는데 그 마저 마왕한테 빼앗긴 셈. 다른 클래스도 아닌 도둑이 자기 장비를 뺏기다니, 사실상 그 순간 게임 끝난 거라고 봐야한다. 필연적으로 한 쪽에 두게 되는 동정적 시선 그리고 혐오의 시선을 마치 탁구하듯 주거니 받거니 하는 각본이 영리했다. 젊고 건방진 세 도둑은 마왕의

그루지 3 (The Grudge 3.2009)

그루지 3 (The Grudge 3.2009)

뿌리의 이글루스|2016년 8월 15일

2009년에 토비 윌킨스 감독이 만든 그루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전작까지는 주온 원작을 만든 시미즈 다카시가 감독을 맡았지만 본작에선 토비 윌킨스로 감독이 바뀌었고 샘 레이미만이 제작자로 남았다. 내용은 전작에서 일가족이 몰살당하고 홀로 살아남은 제이크가 정신병동에 입원해서 정신과 의사 셜리반의 심리 상담을 받다가 끝내 가야코에게 끔살 당하고, 제이크가 살던 곳이자 전작의 배경인 미국 시카고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전작에서 죽은 카렌과 오브리의 막내 여동생인 리사가 아파트 관리자인 오빠 맥스와 조카인 로즈와 함께 살던 중, 가야코와 토시오가 아파트 건물에 남아서 저주의 연쇄가 이어져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상황에.. 가야코의 친동생이자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나오코가 저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