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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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변호인] 나만 없어, 아미 해머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6월 15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이미 올해 초에 나는 반대한다가 나와서 좀 그렇긴 하지만 본인에 집중할 것 같은 다큐보다는 넓게 그려줄 것 같아 이걸 먼저 보기로 선택했는데 왕도스럽지만 꽤 뭉클하니 재밌게 봤네요. 1950년 부근부터 하버드가 로스쿨에 여성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도 놀랍고 2차 세계대전으로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진 이후 변화의 원동력이 줄어든 여러 세대의 차이를 보여줘 마음에 듭니다. 시대와 계급, 위치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진보하는 걸음에 서로를 인정하는 것도 좋았네요. 위인을 그리는 방법이 극적이진 않지만 딸과의 견해 차이도 그렇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50년대에 이미 가정과 아이가 있는 세대라는걸 생각하면 아무래도 현대에선 답답해보여도 그정도가 인식의

파이널 포트레이트 - 삶의 마지막 한때를 확대해 보여주는 영화

오늘 난 뭐했나......|2018년 9월 29일

드디어 비수기 한복판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주는 사실상 제게는 그냥 그런 주간이 될 줄 알았습니다만, 의외로 궁금한 영화들이 걸리기 시작해서 말이죠. 이 영화가 4주 전에 첫 번째로 선택된 영화가 될 정도로 말입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이 영화 하나만 리스트에 올린 상황입니다만 또 모르죠. 워낙에 많은 영화들이 줄줄이 리스트에 올라올 판이다 보니 좀 기다려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스탠리 투치는 사실 저는 배우로 더 강하게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필모그래피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빡빡한데, 정말 다양한 영화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제가 이 배우를 처음 기억하게 된 영화는 더 코어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2017) / 루카 구아다그니노

기겁하는 낙서공간|2018년 9월 13일

출처: IMP Awards 방학 때마다 북부 이탈리아 집으로 전공 대학원생을 초대해 한달을 지내는 고고학 교수 펄만(마이클 스털박)의 집에 미국인 올리버(아미 해머)가 온다. 방학 때마다 지내는 펄만의 아들 엘리오(티모시 찰라메)는 올리버와 방을 나눠 쓰고, 그에게 동네를 소개한다. 잘 생기고 적극적인 성격의 올리버는 금방 동네에서 유명해지고 조용히 방학을 지내던 엘리오의 기분도 싱숭생숭 해진다. 북부 이탈리아의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 분위기가 금지한 동성애를 느낀 두 사람의 한달 동안의 밀당을 다룬 영화. 시대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지만 북부 이탈리아라는 이국적 지역과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방학이라는 늘어지는 상황에 시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열려있는 교수 부부가 뒤를 봐주는 상황이라 오로지 사

그날 바다 - 이제 시작인 이야기.

그날 바다 - 이제 시작인 이야기.

LIGHT Room|2018년 4월 22일

가 일주일만에 20만을 넘었습니다. 일반 상업영화로 치면 한주 만에 200만을 불러모은것과 비슷할 겁니다. 를 보기 전, 영화자체의 완성도도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다큐 안에서도 정치 고발 분야는 사실 영화적 완성도를 기대하기 어렵고 그걸 논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입니다. 왜냐면 대체로 영화를 위한 작업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아무도 이야기하려 하지 않고 들어주지도 않는 것에 대해 세상에 알리고자 대중적 언어인 영화를 사용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본이 부족함은 물론이고 이나 같은 장르와는 달리 데이터와 재현을 바탕으로하기 때문에 영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