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소더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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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더버그는 정말 일 중독이긴 하군요.

오늘 난 뭐했나......|2020년 7월 22일

국내에서도 전쟁이기는 하지만, 미국은 정말 난리이긴 합니다. 솔직히 정말 모든 것을 차단 하고 한 달은 보내야 할 것 같은데, 길에 사람들이 나와서 일상을 살게 해달라고 다닥다닥 붙어(!) 시위를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게다가 몇몇 지역에서는 정말로 일을 했고, 심지어 일부 식품 공장에서는 직원의 절반이 감염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들어보면 정말 이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와중에 스티븐 소더버그는 열심히 일을 한 듯 합니다. 각본 세 개를 썼다고 합니다. 하나는 일종의 리메이크성으로 다시 쓴 것이고, 다른 하나는 소설을 각색하는 것이었으며, 또 다른 작품은 오리지널이라고 합니다. 그 오리지널이 바로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후속편 각본이

전염병은 어떻게 퍼져가는가

Dark Ride of the Glasmoon|2020년 3월 18일

코로나19 사태에 즈음하여 2011년 개봉 당시보다 더 많이 회자되고 있는 그 영화, 스티븐 소더버그의 "컨테이젼". 저도 한 번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우연히 모처에서 블루레이가 반짝 세일로 나온게 있는걸 발견하고 냅다 집어왔습니다. 개봉때 극장에서 본 기억이 남아있는데, 솔직히 그때는 당황스러운 구석이 없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염병이 전파되는 과정은 바이러스성 재난 영화, 즉 혹성탈출 시리즈라던가 현대적 좀비물 등에서 곁가지로 다루어지는데 이 영화는 그 과정만을 집중적으로 판데다 소더버그답게 다큐멘터리급 현실감으로 장르 영화와는 다른 으스스함을 주기 때문이었죠. 영화는 2003년의 사스(SARS)와 2009년의 신종 플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체 게바라 2부 게릴라 - 겉도는 접근, 1부 약점 되풀이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쿠바 혁명을 완수한 체 게바라(베니치오 델 토로 분)는 쿠바에서의 모든 직위를 내려놓고 홀연히 잠적합니다. 그는 변장을 하고 볼리비아로 잠입해 산악에서 게릴라 활동을 펼칩니다. 볼리비아의 대통령 바리엔토스(호아킴 드 알메이다 분)는 게릴라 토벌을 위해 미국 정부의 도움을 받습니다. 1부와 다른 시간 순 편집 스티븐 소더버그의 2008년 작 ‘체 게바라 2부 게릴라’는 쿠바의 카스트로 정권은 물론 가족들을 뒤로 한 채 볼리비아로 떠난 혁명가 체 게바라의 1년여의 투쟁을 묘사합니다. ‘체 게바라 1부 아르헨티나’는 두 개의 시간 축을 교차 편집했습니다. 반면 ‘체 게바라 2부 게릴라’는 1966년부터 1967년의 볼리비아 투쟁 과정을 자막으로 날짜를

사이드 바이 사이드, 2012

DID U MISS ME ?|2019년 6월 11일

뻔한 소리지만 예술의 역사는 곧 기술의 역사다. 예술은 언제나 기술과 그 궤를 함께 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영화만큼 기술 의존도가 높은 예술이 또 없다. 일단 영화는 근본적으로 '카메라'라는 기계가 있어야 성립하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는 예술로써의 '사진'과 동일한 지점이기도 하지만 하여튼 영화가 훨씬 더 비싸고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들어야 하는 예술이니까. 키아누 리브스의 친절한 가이드로 진행되는 다큐멘터리로 셀룰로이드 필름의 독주 무대였던 영화 시장에 디지털 촬영 기술이 어떻게 난입했는지, 그리고 디지털 촬영 기술은 어떻게 필름의 독주 무대를 찬탈했는지, 여기에 마지막 남은 필름주의자들과 어느새 다수가 되어버린 디지털주의자들의 말빨 무쌍난무가 펼쳐진다. 재밌는 건 그 로얄럼블의 선수들 명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