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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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 진한 울림, 감동의 강의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 진한 울림, 감동의 강의

제목부터 남다른 감흥이 느껴지는 시사회를 다녀왔다. ​우연치 않게 엄마의 병환으로 병간호와 살림까지 갑자기 한꺼번에 맡게 되어 삶과 고통에 대한 생각과 함께 여러모로 힘들었는데, 이 영화가 고통과 절망에 빠진 이들을 그려내고 있어 많은 공감과 이해가 컸다. ​느긋하면서 강렬한 오프닝 이후 여러 계층과 다른 환경의 사람들의 옴니버스식 드라마가 조금씩 이어지고 그들이 모두 각각의 삶에서 고통받고 불행해하며 이런저런 사연과 관계에 놓여있음을 절제적이나 핵심적으로 전개시켜 매 순간 집중하며 바라보게 되었다. ​대부분 자신이 원하지 않는 길로 끌려가게 되는게 세상사 이치인 듯, 삶의 무게에 치이고 결국 일시적인 회피의 수단으로 극단적인 방법에 빠진 여러 인물들의 복잡미묘

<무스탕:랄리의 여름> 영롱하게 빛나지만 슬픈 비극

<무스탕:랄리의 여름> 영롱하게 빛나지만 슬픈 비극

영롱하게 아름다운 소녀들의 천진난만한 바닷가 물놀이의 오프닝 후 순식간에 입을 다물 수 없는 충격적인 터키 시골마을의 진풍경이 휩쓸고 가는 매우 아름다운 그림 뒤의 추악하고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담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등 유수의 영화제의 호평을 받은 프랑스 영화 시사회를 친구와 관람하고 왔다. ​우선 아직도 지구 한 쪽에선 어처구니 없는 구습과 인권이 허락되지 않는 여성의 삶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그저 놀랍기만 했으며, 이런 현실고발에 대한 메시지가 과도한 연출 없이 일상적이고 리얼리티 넘치는 화법으로 수려한 전개 속에서 강렬하게 살아있어 매우 인상적이고 깊이있게 빠져들 수 있었다. ​특히 다섯 자매의 미모가 정말 수려하여 아름다운 마을의 풍광과 한 폭의

<조이> 최고 여성 CEO 실화인데...

<조이> 최고 여성 CEO 실화인데...

얼마 전 아카데미 시상식에 또 후보로 올라온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미국 최고 여성 CEO 실화를 담은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영화 내내 온갖 파란만장 고달픈 주인공의 삶이 보는 이도 속이 터지게 내리 이어지는데, 가족과 주위 사람들이 한결같이 그렇게 피곤한지 '조이'의 삶이 짐작이 가고도 남았다. 주인공 역의 제니퍼는 말할 것 없고 유명 중견 배우들이 한데 모여 여성 발명가이자 사업가의 성공의 우여곡절을 그려내는데 일단 보기에는 화려하고 극적인 전개가 한동안 독특한 분위기를 주어 흥미를 돋웠다. 하지만 남성 감독의 욕심이었을까, 독창적 코미디 코드를 이용해 주인공의 어처구니 없는 험악한 상황을 극대화시키려 했는지는 몰라도 부조리 연극에서 온갖 쟝르의 패러디 느낌의 설정

<갓 오브 이집트> 눈으로 즐기는 거대 규모의 오락물

<갓 오브 이집트> 눈으로 즐기는 거대 규모의 오락물

올 들어 첫 판타지 블록버스터 슈퍼플렉스 G관(세계 최대규모 스크린)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한 엄청난 크기의 스크린에 돌비 Atomos 사운드, 4K 영상시스템, 622석 좌석이란 설명은 둘째 치고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바로 느낀 것이 먼 원경을 상공에서 찍은 장면에 비행기 멀미 같은 살짝 어지럼증이 일었고 앞줄(B열 가운데)에서 봐서 더 그런지 한 눈에 전 화면을 다 보기도 힘들었다. 자막 글자 크기는 거의 사람만 했고... 아무튼 이 영화의 가장 핵심 포인트인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웅장함과 원거리로 광장의 엄청난 수의 시민들 하나하나 다 표현한 장면 등 화려한 CG 비쥬얼을 온전히 다 볼 수 있는 점에서 대형 스크린이 딱 맞는 영화라는 걸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