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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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특전대를 물고 빠는 이유
이 영화를 처음 본 지로부터 꽤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왜 난 이 영화를 이토록 물고 빠는 것인가.거기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이 영화만이 갖는 특유의 분위기가 크게 한 몫 할 것이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그 분위기. 시니컬하고 꼭 나쁜 남자의 매력을 갖춘 캐릭터들이 인기를 끄는 요즘의 트렌드와는 확연히 다른, 그래서 더 복고적이고 촌스럽다는 말을 듣는 그런 분위기.이 영화 속 다섯 주인공들은 각각 도적단의 일원으로 자란 좀도둑, 폭군에게서 길러진 살인병기, 가족을 잃은 사건으로 다른 이들을 죽이려드는 복수귀, 그리고 남 등쳐먹으며 피도눈물도 없이 살아가는 현상금 사냥꾼 둘이다. 한마디로 모두 불한당들이 주인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이들을 마냥 나쁜놈으로 몰지 않는다. 게다가 한평생 남의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뤽 베송은 진정 포스트 를 만들고 싶었던 걸까. 스페이스 오페라 삼선 짬뽕 같은 영화라 기시감은 강하지만, VR 시대의 SF로써 본분은 다하더라. 역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데이비드 보위 오프닝과 영화 초반부에 등장하는 빅 마켓 장면. 빅 마켓 장면 같은 경우엔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마다 꼭 하나씩 나오는 대규모 재래시장인데, 그 설정 자체는 기시감이 들지만 그걸 또 VR로 풀어낸 부분은 또 은근히 재미지다. 뭐 딱히 구체적인 설명 없이도 다 알아들을 정도였으니 여러모로 알맞았다 하겠다. 그 외에는 죄다 뻔한 이야기에 뻔한 음모, 뻔한 결말로 이어지는 영화. 말이 기시감이지 사실상 우라까이 폭발이기도 한데, 뮐 행성과 진주족은 제임스 카메론의 속 나비족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너무나 뜬금없이 머저리같은 캐릭터여서 오히려 정감가고 쿨해보였던 피터 퀼도 고민, 자만, 초심 상실 등 슈퍼히어로의 통과의례를 피하지 못한다. 유사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드러내며 소년만화 주인공처럼 "각성!"해서 싸우는 꼴은 보고 있기가 괴로울 정도다. 마블의 포퓰리즘은 시리즈 사상 손꼽히게 개성있던 주인공을 그저 그런 기성품으로 길들여버린다. 컴플렉스를 살의로 승화시키는 사이보그 자객, 그 차갑고 뜨거움이 멋졌던 네뷸라는 애정결핍 찔찔이로 전락한다. 각각 가족을 잃은 중년 남성의 울분과 개조 생명체로서의 비애를 과하지 않게 드러내서 좋았던 드랙스와 라쿤은 되려 서사를 잃고 개그 전담이 되어버렸는데, 드랙스의 불쾌한 개그는 2절, 3절을 반복해 회식자리 부장님처럼 꼴보기 싫어지며 라쿤은 의미없는 또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박진감을 더할 OST](https://img.zoomtrend.com/2017/01/03/e0050100_586b04a442d12.jpg)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박진감을 더할 OST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허구는 스크린에 결박되지 않았다.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일심동체로 이 작품을 현실로 끌어내는 데에 열을 올렸다. 핼러윈만 되면 주인공들의 모습을 흉내 낸 코스튬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인기 장난감 블록 레고(The Lego Group)도 이 영화에 바탕을 둔 제품을 시리즈로 선보였다. "포스가 장난이 아닌데?"처럼 압도적인 존재감, 비범한 능력을 가리킬 때 젊은 사람들이 흔히 입에 담는 '포스'(The Force)도 이 영화에서 비롯된 단어다. 흥미진진한 전개, 독특한 외모와 강한 개성을 지닌 등장인물,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특수효과와 근사한 소품들에 매료된 많은 사람에 의해 은막에 영사된 모습들은 실재하게 됐다. 1977년 시작된 영화 [스타워즈](Star Wars) 시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