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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다크월드 / Thor: The Dark World (2013)

토르 다크월드 / Thor: The Dark World (2013)

멧가비|2014년 4월 19일

전작에 비해 다소 완성형 캐릭터로 묘사되는 토르. 그래서 초반엔 약간 실망스러웠던 점 적잖으나 역시나 조금 지나니까 바로 개그 캐릭터로 돌변해서 만족했다. 역시 토르는 지구에 있어야 특유의 병신미가 폭발한다. 좋음. 특히나 끝판왕과의 클라이막스 대결 장면이 영화 전체에서 가장 웃긴 부분이라는 점도 비범하다. 이런 짓 토르 말고 다른 놈은 못한다. 달시의 묘묘 드립을 묻어버린 번역엔 짜증이 났지만. 전작에 비해 월등해진 스케일도 좋다. 최종병기같은 디스트로이어가 나와서 기껏 동네 주유소나 까부수고 그러면 그게 우뢰매랑 다를 게 뭐가 있냐고. 2편에선 제법 스타워즈 프리퀄같은 느낌마저 날 정도로 스펙타클하다. 그런데 거기에 나탈리 포트만이 있으니 기분이 묘하기도 하다. 배경이 뜬금없이 영국이다

토르: 천둥의 신 / Thor (2011)

토르: 천둥의 신 / Thor (2011)

멧가비|2014년 4월 18일

천둥벌거숭이처럼 날뛰던 왕자가 자신의 실수로 왕국에서 추방되었다가 찬탈자를 단죄하기 위해 영웅이 되어 돌아온다는 얘기는 이미 익숙하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라이온 킹'도 그런 이야기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는 욕심 때문이었는지 얼렁뚱땅 넘어가는 식이다. 토르의 정신적 성장은 맥락없는 억지 결과물로 보인다. 게다가 아스가르드 세계관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관객에게 설명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설정 역시 많다. 그러나 캐릭터의 매력이 어지간한 단점들을 덮어준다. '스플래시'의 인어 아가씨처럼 문화의 갭으로 어리숙한 캐릭터가 되는 토르라든지, 마블 영화 사상 초인기의 악당이 된 로키라든지. 특히 토르는 영웅으로 각성하기 직전까지의 열혈 바보 바이킹 캐릭터가 아주 좋다. 바꿔 말하면 각성 이

파이어플라이 / Firefly (2002)

파이어플라이 / Firefly (2002)

멧가비|2014년 4월 7일

스타워즈처럼 국가의 개념이 없이 우주가 하나의 연방 (alliance)으로 통합된 세계관. 강압을 동반한 통합에 저항하며 '갈색 코트'라는 별칭으로 유명했던 독립군(independence)이 패배한지 몇 년 후, 패배한 독립군의 중사였던 말콤 레이놀즈는 반디급(firefly) 수송선을 구입해 세레니티(Serenity)라는 이름을 짓고, 부관이었던 조이와 함께 밀수꾼 일을 시작한다. 이후 각자의 계기로 세레니티에 승선하게 된 승무원들로 말콤의 밀수꾼 팀이 꾸려지게 되는데, 늙은 목사 데리아 북과 수상한 화물을 동반한 말쑥한 도련님 사이먼 탐이 승객으로 타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마찰로 한 시즌만에 불발되었다고 알려진 비운의 작품이다. 종영이 된지 10년, 극장판에서 떡밥을 급하게

마스터 돌프(Masters Of The Universe, 1987)

마스터 돌프(Masters Of The Universe, 1987)

뿌리의 이글루스|2012년 5월 10일

1987년에 게리 고다드 감독이 만든 SF 영화.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만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작 애니메이션이 ‘우주의 왕자 히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요즘 세대에는 게이 개그 패러디 영상으로 유명하지만 70~80년대 세대에게는 당시 나름대로 손꼽히는 애니메이션 히어로로, ‘힘이여 솟아라, 그레이스컬! 나는 히맨이다!!’라는 간지나는 대사가 유행을 한 적이 있었다. (TV판과 비디오판은 이 대사가 약간 다르다) 내용은 우주 한 가운데 있는 환상의 행성 이터니아에서 악당 스켈레터가 반란을 일으켜 소서리스 여왕을 감금하고 그레이스컬 성을 점령하자, 히맨과 친구들이 코즈믹 키를 사용해 성에 잠입했다가 수적인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급하게 탈출하던 중 지구별로 공간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