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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postsARMA영상 20170326
어제는 스파링 참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스파링이 안될 때 원인을 살펴보면 검리대로 움직이지 않아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때는 리히테나워류 검리에 나름의 한계를 느끼고 여러 타류 기술들을 적용해보기도 했는데 결국 형식에서 벗어나 여기저기서 답을 찾다가 다시 형식으로 회귀하게 되는 시점을 거치고 있는 듯 합니다. 영상에서도 보면 제 문제가 드러나는데 대체적으로 검이 아래에 있는 자세를 상대방이 취하면 과감하게 바인딩을 만들지 못하고 물러나면서 오히려 더 불리한 포지션을 만든다는 점, 왼쪽으로 공격할 때에는 왼발이 같이 나가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강력한 중간 부분으로 베지 못하고 칼끝으로 치고 지나가게 된다는 점 등입니다. 첫번째 문제는 2014년에는 아주 손쉽게 처리했는데 요즘은 뭐가 원인인지

리히테나워류의 매너샷
리히테나워류 사료를 보면 16세기에 칼면으로 때리는 기술이 많아지며 검술학교에서도 옆면으로 때리는 것이 안전을 위한 매너였다고 한다. 심지어는 토너먼트에서도 칼날로 쳐서도 안되고 찌르는건 더더욱 안되고 손잡이나 가드로 찍어도 안되며 오직 옆면으로 때려야만 했다. 이게 18세기까지 남아서 당시 독일 검술학교를 묘사한 판화를 보면 롱소드를 가지고 둘이서 옆면으로 내려치는 묘사도 있다. 그때쯤 되면 실전검술은 전멸하고 스포츠화된지 오래라는 뜻이다. (1726년 독일 검술학교의 묘사. 왼쪽 봉술 연습하는 사람 뒤에 롱소드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출렁이는 연습용 검으로, 칼날이 아닌 옆면으로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건 너무 간 거지만 실제로 보호구 없이 스파링을 할때에는 철검으로 머리를 타격하면
ARMA Korea 20180319
다프트펑크의 에어로다이나믹과 디시 합필갤 보거SC의 Ang Da↗ Check Mine을 이용해 영상예술을 실현했는데 저작권 주장으로 음소거 당했네요. 진지하게 다음 TV팟으로 옯기던지 해야겠는데 항상 해외를 지향하니 그러지도 못하겠고 참담하네요. 하여간 어제는 별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다만 가끔 찾아오는 부상 위험의 날이었습니다. 무작위로 이상하게 잘 다치는 날이 있는데 이런 날은 뭔가 징조가 있습니다. 그 징조가 느껴지면 바로 보호구를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가령 1분 29초에 보면 이긴건지 진건지 분간이 안가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사실 공포의 스투르츠하우(Sturtzhauw)가 들어간 것이죠. 신카게류 쿠네리타치와 비슷한데 쿠네리타치가 상대의 베기를 칼등으로 쳐내고 칼날로 얼굴
ARMA Korea 20170312
이번주 스파링에서 볼 포인트는 대체적으로 물러나면서 싸우려는 사람들과의 전투는 어떻게 전개되는가?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롱소드 스파링이 1분 33초부터 시작되는데 제 상대역 둘다 물러나면서 손을 치는데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특히 후반의 슈퍼루키는 범상찮은 순발력으로 그 칼끝이 훨씬 날카롭죠. 제가 보여주는 패턴이 샤이텔하우-쉴하우-샤이텔하우 3단 콤보인데 대체적으로 빠지려는 사람들에게 잘 먹히는 콤보입니다. 정석대로 싸우려는 사람은 1번째에서 거진 바인딩이 되고, 반보 빠지면서 막거나 손치려는 사람은 2번째 쉴하우에서 맞거나 바인딩이 되고, 한보 이상 빠지는 사람은 3번째 샤이텔하우에서 바인딩이 되거나 맞는거죠. 그 3단 콤보가 도는 동안은 칼끝이 맹렬하게 돌기 때문에 그야말로 공포의 회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