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20170312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3월 15일 |
이번주 스파링에서 볼 포인트는 대체적으로 물러나면서 싸우려는 사람들과의 전투는 어떻게 전개되는가?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롱소드 스파링이 1분 33초부터 시작되는데 제 상대역 둘다 물러나면서 손을 치는데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특히 후반의 슈퍼루키는 범상찮은 순발력으로 그 칼끝이 훨씬 날카롭죠. 제가 보여주는 패턴이 샤이텔하우-쉴하우-샤이텔하우 3단 콤보인데 대체적으로 빠지려는 사람들에게 잘 먹히는 콤보입니다. 정석대로 싸우려는 사람은 1번째에서 거진 바인딩이 되고, 반보 빠지면서 막거나 손치려는 사람은 2번째 쉴하우에서 맞거나 바인딩이 되고, 한보 이상 빠지는 사람은 3번째 샤이텔하우에서 바인딩이 되거나 맞는거죠. 그 3단 콤보가 도는 동안은 칼끝이 맹렬하게 돌기 때문에 그야말로 공포의 회전
HEMA Koning Gloves 리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0월 17일 |
지난 9월 5일날 방문했던 Lionheart Historical European Swordsmanship-獅心歐洲劍術 그룹의 부단장 조나단 버크는 Koning 장갑을 가져왔었습니다. 이 장갑은 처음 등장했을 때 뛰어난 방어력에 놀라운 가동성을 가졌다고 해서 상당히 화제가 되었고 즉시 많은 유저들이 구입했었죠. 우리 그룹에서도 상당히 관심의 대상이었는데 기존 HEMA통짜 장갑들과는 달리 뛰어난 방어력과 놀라운 운동성을 확보할수 있을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확실히 조나단 버크는 손을 수차례 강타당했음에도 전혀 아프지도 않고 멀쩡했었죠. 가동성도 뛰어났고요. 문제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장갑 사이즈가 너무 큰겁니다. Koning, 양키들은 코닝 글러브라 부르는 이건 양키 손에 맞
ARMA Korea 20160731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8월 1일 |
근 3개월만의 스파링 비디오네요. 그간 후기 등이 딱히 없었지만 그렇다고 ARMA활동이 소강 상태를 맞이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여러 면에서 많은 보강이 이루어졌죠. 멤버즈 온리이기는 하지만 수요일 오후 세션이 개장한 것도 한가지 예지요. 늘어난 신규 멤버들을 위하여 ARMATURA트레이닝을 선도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되었고요. 다만 덕분에 오히려 세션마다 20~30분 해 왔던 스파링 타임이 흐지부지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았고, 연습의 일환으로 스파링을 하기는 하나 자신 있게 내놓을 풀스파링이 아니라 초보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못쓰던 기술을 쓸 수 있게 하는 세미 스파링의 비중이 높아지다 보니 촬영할 거리도 딱히 없어 편집해서 올릴 거리 자체가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막판에 풀스파링을 하기는
안드레 리그니처의 소드&버클러 검술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2월 3일 |
안드레 리그니처(Andre Liegniczer)는 1452년 이전에 사망한 독일인으로 출생지는 현재 폴란드 땅인 레그니카입니다. 그는 스스로는 책을 남기지 않았지만 리히테나워류 마스터인 피터 폰 단직( Peter von Danzig zum Ingolstadt)이 1452년에 출판한 코덱스 단직 매뉴얼에 그의 검술이 수록되었고 파울루스 칼이 리히테나워 협회(게젤샤프트 리히테나워)의 일원으로 그의 동생인 야콥 리그니쳐와 함께 이름을 수록함으로써 존재와 저작이 알려질 수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갑주전투술, 소드&버클러, 레슬링, 단검술을 남겼는데 그중에서도 소드&버클러 기술이 많이 참고됩니다. 그 이유는 현재 확인 가능한 최초의 중세 검술서이자 소드&버클러 검술서인 I.33이 좀 난해한 데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