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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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끝까지 보는데 9년이 걸렸다

쥬만지: 끝까지 보는데 9년이 걸렸다

기사|2014년 2월 4일

옛날영화지만 일단 스포일러 포함. 로빈윌리암스가 후크-알라딘-미세스다웃파이어 등을 통해 어린이 영화의 블루칩으로 이름을 떨쳤을 때 쥬만지라는 영화가 개봉한다.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이미 난장판에 질렸던 나는 집이 무너지고 동물들이 뛰어다니는 부분까지 보고 영화를 그만 봤던것같다. 당시엔 그런 해프닝들이 매우 리얼하게 다가왔고 날 숨막히게했다. 아동영화에서 졸업해야한다는 마음도 있었고. 그래서 내 안에서 쥬만지는 예전에 그만둔 그대로- 주인공이 게임도중 정글에 빨려들어가고 26년이나 지나서야 돌아와서 게임을 계속하는 상태로- 머물러 있었다. 안봐도 딱히 아쉬울것 없는-아주 가끔 회자되지만 뭐 그렇게 인생의 베스트무비로 꼽을 정도는 아닌 이 영화를 내가 왜 다시 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봤다.

버틀러 - 초호화 캐스팅으로 엿보는 미국 현대사의 이면

버틀러 - 초호화 캐스팅으로 엿보는 미국 현대사의 이면

※ 본 포스팅은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백인 농장주에 살해당한 흑인 소년 세실(포레스트 휘태커 분)은 인생유전 끝에 백악관의 집사로 발탁됩니다. 직장인 백악관에서는 인정받는 세실이지만 장남 루이스(데이빗 오옐로워 분)가 흑인 인권 운동에 나서며 가정의 평화는 깨집니다. 리 다니엘스 감독의 ‘버틀러’는 윌 헤이굿의 ‘A Butler Well Served by This Election’을 바탕으로 백악관의 흑인 집사 유진 앨런의 실화를 각색한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 비극적 사건에 휘말려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이별한 주인공 세실은 생계를 위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버틀러(butler), 즉 집사가 됩니다. 카메라가 반복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흑인 집

버틀러 : 대통령의 집사 - 변하는 세상, 그것을 지켜보는 남자

버틀러 : 대통령의 집사 - 변하는 세상, 그것을 지켜보는 남자

오늘 난 뭐했나......|2013년 12월 1일

이번주는 정말 무시무시한 주간입니다. 지금 제가 리뷰 오프닝만 세 개 쓰고 있는데, 과거 영화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고, 심지어는 애니메이션도 엄청난 놈이 예정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방어가 도저히 안되는 관계로 과감하게 실사 영화 위주로, 그리고 주로 제 취향에 맞는 영화 위주로, 그리고 신작 위주로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상황이 좋다면 더 보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지금 추이 봐서는 그렇게 하기는 좀;;;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몇 가지 있기는 합니다만, 다른 것보다도 이 영화를 보겠다가 마음을 먹은 이유는 배우진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배우라고 한다면 역시나 포레스트 휘테커죠. 연기적으로 살짝 과잉이아른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오는

4. 굿윌헌팅

4. 굿윌헌팅

블루봉봉봉|2012년 6월 2일

새벽 2시 ... 어느덧 잘시간이었지만 이 영화에 빠져있어 침대로 갈 생각이 단 한번도 나지 않았다. 윌이라는 주인공은 뭐든지 기억하고 계산해내고 책을 읽자마자 이해하고 설명하는 엄청난 천재성을 가진 대학교 청소부이다. 복도칠판에 게시된 램보교수의 숙제를 풀면서 윌의 천재성은 알려지기 시작하는데 그런 천재성을 지닌 윌이 가진 단점은 바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남에 대해 함부로 말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레스토랑에서 만난 미래의 연인, 스카일라에게 함부로하는 어느 하버드 대학생에게 지식으로 폄하하는 그의 모습이 멋있었다. 아무리 대본이라고는 하지만 그의 논리정연한 언변은 어느 누구라도 감탄헀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사람들과 지내는 모습들(폭행, 절도 등) 그리고 그런 행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