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굿윌헌팅
By 블루봉봉봉 | 2012년 6월 2일 |
새벽 2시 ... 어느덧 잘시간이었지만 이 영화에 빠져있어 침대로 갈 생각이 단 한번도 나지 않았다. 윌이라는 주인공은 뭐든지 기억하고 계산해내고 책을 읽자마자 이해하고 설명하는 엄청난 천재성을 가진 대학교 청소부이다. 복도칠판에 게시된 램보교수의 숙제를 풀면서 윌의 천재성은 알려지기 시작하는데 그런 천재성을 지닌 윌이 가진 단점은 바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남에 대해 함부로 말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레스토랑에서 만난 미래의 연인, 스카일라에게 함부로하는 어느 하버드 대학생에게 지식으로 폄하하는 그의 모습이 멋있었다. 아무리 대본이라고는 하지만 그의 논리정연한 언변은 어느 누구라도 감탄헀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사람들과 지내는 모습들(폭행, 절도 등) 그리고 그런 행동을
컨테이젼, 2011
By DID U MISS ME ? | 2020년 1월 28일 |
중국 우한 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가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 이 시국에 다시 볼만한 영화는 사실 아니다. 요즘 같은 때에 이 영화를 본다는 건 비행기에서 <플라이트 93> 보는 거고 유람선 위에서 <타이타닉> 보는 꼴이니...... 열려라, 스포 천국! 포스터 메인에 떡하니 박혀있는 기네스 펠트로의 이름. 허나 정작 영화는 시작한지 채 10분도 안 되어 기네스 펠트로에게 사망을 선고한다. 그것도 민낯의 얼굴로. 나중엔 뚝배기도 열어본다 이 뿐만이 아니다. 초장부터 살생부로 스포일러 대차게 하는 느낌이긴 한데, 중후반부엔 케이트 윈슬렛도 사망함. 아니, 좀 양보해서 케이트 윈슬렛이야 자기 몫 할 거 다 하고 후반부에 죽었으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기네스 펠트로는 너무한
"리브 바이 나이트"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2월 4일 |
이것도 결국 샀습니다. 안 살 수가 없더군요.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워낙 좋아하기도 해서 말입니다. 표지는 심플하게 나왔습니다. 서플먼트는 흥행 실패작 답게(?) 빈양합니다. 워너 특유의 심플한 디스크 입니다. 내부 이미지는 꽤 괜찮더군요. 사실 이 영화와 잭 리처 사이에서 고민 했는데, 잭 리처 보다는 이쪽이 더 궁금해서 말이죠.
앱솔루틀리 애니씽 - 한끝차가 모여 영화를 망치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1월 17일 |
솔직히 이번주가 영 헐렁하게만 흘러가 버리지 않았다면 이 영화는 그냥 빼버렸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문제로 인해서 상황이 굉장히 헐렁하게 가 버렸고, 이 기회에 가벼운 영화나 한 번 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이 영화가 눈에 들어오기도 했고 말입니다. 솔직히 사이먼 페그가 참으로 기기묘묘한 영화에 줄줄이 나왔던 관계로 조심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 영화는 웬지 웃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테리 존스에 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려다가 말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게, 이 사람이 바로 브라이언의 삶, 몬티 파이튼의 성배, 몬티 파이튼 : 삶의 의미를 만든 분이란 것을 알고 넘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