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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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어 히어로] 솔직한 세상의 반히어로

[아이 엠 어 히어로] 솔직한 세상의 반히어로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9월 27일

일반적 좀비가 아닌 조큔이라 흥미로웠던 만화라 좋아하는데 영화로 나온다기에 걱정반 기대반이었네요. 우선은 만화기반 영화치곤 마트까지만 각색해서 잘 만들어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정도면 원작팬이 아니어도~~ 부산행이 생각나는 조큔들인데 아이엠어히어로가 훨씬 전이니 ㅎㅎ 히데오같은 성격이라 언제봐도 참 웃픈데 원작을 잠시 쉬고 있는데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트까지만 각색한게 참 괜찮았다고 봅니다. 이제 너무 오래전이라 어떻게 각색한건지 좀 헷갈리기는 한데 독한기는 많이 빠졌지만 원작을 잘 살리면서도 이정도면~ 마지막은 좀 더 세련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긴 하던 ㅎㅎ 본심과 욕망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조큔들

곡성(2016)

곡성(2016)

뿌리의 이글루스|2016년 9월 24일

2016년에 나홍진 감독이 만든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내용은 일본에서 온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이후로 시골 마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의문의 사건이 터져서 인명 피해까지 생겼는데 경찰 쪽에서는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이 난 가운데. 동네 경찰 종구도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는 백치 여인 무명을 만난 뒤 외지인을 의심하게 되고 급기야 딸 효진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자 외지인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가 무속인 일광을 불러들여 굿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마을에서 벌어진 괴사가 외지인의 소행인지 아닌지 의문을 던지면서 사건이 계속 진행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줄거리 요약은 쉽지만 내용

좀비는 그저 거들 뿐, 본격 성장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

좀비는 그저 거들 뿐, 본격 성장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

새날이 올거야|2016년 9월 22일

유명 만화 작가의 문하생으로 일하며, 틈틈이 개인 작품을 만들어 각종 대회에 이를 출품, 언젠간 만화계의 스티브 잡스가 되리라 꿈꿔 오던 히데오(오오이즈미 요)는 자꾸만 벌어지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점점 의기소침해져간다. 허구헌날 꿈만 쫓다가 놓쳐버린 세월 앞에서 급좌절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 테다. 급기야 그와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 텟코는 어느날 히데오에게 갖은 원망을 쏟아부으며 그를 집에서 쫓아낸다. 텟코의 행동이 다소 섭섭하긴 하나 그렇다고 하여 전혀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한편, 당시 일본 전역에서는 정체불명의 감염병이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었다. 히데오를 집에서 쫓아낸 텟코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지 그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의 말을 건네고, 히데오는 기쁜 마음

부산행 (2016)

부산행 (2016)

멧가비|2016년 9월 17일

열차에 탄 인물들은 크게 나누면 세 개의 세대로 구분할 수 있다. 중년. 노년 그리고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미성년자 세대. 경제와 성장의 논리에 도덕을 잃고 타락한 현 중년 세대와 그를 바라보는 위 아래 두 세대의 이야기가 되는데, 결국 타락한 세대의 몰락으로 귀결된다는 점에서는 다른 형태의 '노아의 방주'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김의성은 나름대로 자수성가한 386 세대 출신 중년이다. 초반부의 행동들은 냉혹하지만 동시에 합리적이라 할 수 있었으나 공유를 감염자로 몰아간 이후부터 그는 명백히 이기주의를 넘어 악이다. 처음에 공유를 부추겨 마동석과 정유미가 들어올 문을 닫게 한 것도 김의성이었다. 공유는 이기주의 까지는 가지 않은 차가운 개인주의 영역에 있는 인물로, 사람을 '개미'로 지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