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어 히어로] 솔직한 세상의 반히어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9월 27일 |
일반적 좀비가 아닌 조큔이라 흥미로웠던 만화라 좋아하는데 영화로 나온다기에 걱정반 기대반이었네요. 우선은 만화기반 영화치곤 마트까지만 각색해서 잘 만들어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정도면 원작팬이 아니어도~~ 부산행이 생각나는 조큔들인데 아이엠어히어로가 훨씬 전이니 ㅎㅎ 히데오같은 성격이라 언제봐도 참 웃픈데 원작을 잠시 쉬고 있는데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트까지만 각색한게 참 괜찮았다고 봅니다. 이제 너무 오래전이라 어떻게 각색한건지 좀 헷갈리기는 한데 독한기는 많이 빠졌지만 원작을 잘 살리면서도 이정도면~ 마지막은 좀 더 세련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긴 하던 ㅎㅎ 본심과 욕망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조큔들
붉은 돼지, 1992
By DID U MISS ME ? | 2020년 3월 12일 |
넷플릭스 덕에 조작된 기억들을 재구성했다. <마녀 배달부 키키>만 그런 건 줄 알았는데, <붉은 돼지>도 지금까지 내가 본 줄 알고 있었지만 알고보니 안 본 영화더라고. 고맙다면 고맙다, 넷플릭스야. <마녀 배달부 키키>랑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감상이다. 일단, <마녀 배달부 키키>를 이야기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다루는 이야기는 규모가 미시적일수록 나와 더 잘 맞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나 <천공의 성 라퓨타>처럼 인류의 존속이 걸린 크고 무거운 이야기들보다는, 어린 마녀 소녀가 택배 배달하는 일을 하며 사회 초년생으로서 성장하는 조그마한 이야기가 훨씬 더 나와 잘 맞았었다고. 그 부분에서, <붉은
이완 맥그리거 曰, "트레인스포팅2 하면 나간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11월 19일 |
솔직히 전 아직까지 대니 보일 감독의 트레인스포팅을 본 적이 없습니다. 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이상하게 다른 물건을 먼저 사야 하는 상황이 되거나, 결국 물건을 구했다 싶으면 시간이 안되거나 하는 상황이 반복되어서 말이죠. (보통 DVD로라도 보려고 하는데, 모 영상에서 나오는 스코틀랜드 억양은 정말;;;) 아무튼간에, 이 작품이 왜 유명한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대니 보일 감독의 역량을 생각해보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가 나오고 세월이 꽤 흘렀고, 이완 맥그리거가 관련 질문을 받았나 봅니다. 결국 관련 답을 했더군요. 매우 구체적인 이야기인데, "20년 뒤를 배경으로 해서 2016년 촬영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했다는군
[빅 아이즈] 화가와 화랑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2월 5일 |
실화를 다루고 있는 영화, 최근 실화를 소재로 나오는 영화들이 범람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 추세입니다. 가끔 좋은 작품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안전한 방향성이라고 보기 때문에 영화라는 극적인 장치 면에서는 이정도까지 계속 쓰이는건 좀 아쉽네요. 어쨌든 이 영화도 실화를 기반으로 나아가는데 어느정도 합의를 거치고 이야기를 바꾸면 더 영화적인 측면에서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지라 아쉽습니다. 모르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두 주연 모두 좋아하는데다 열연이 빛나긴 하지만 영화적으로 보면 평범하달지... 실화가 너무 가짜같아서 이렇게 시나리오 쓰면 욕먹는다라고들 하는데 실화니까 그대로 쓴 느낌?? 그래도 그림이라는 주제와 주연들때문에 좋았긴 합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