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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용의, 포지션 확보해야 주전 꿰찬다

LG 김용의, 포지션 확보해야 주전 꿰찬다

LG 김용의의 2012년은 연착륙의 해였습니다. 상무나 경찰청에서 복무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다 복귀한 것이 아니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야구와 멀어져 있던 것에 비해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0.247의 타율보다는 내외야를 모두 소화하며 팀의 빈 곳을 메우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김용의가 군 제대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보다는 자신의 포지션을 확보하는 것이 주전을 꿰차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내외야를 누비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서동욱이 전지훈련을 거치며 2루수로 고정된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김용의는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루수는 지난 시즌 4번 타자를 맡

LG, ‘1베이스 싸움’ 이겨야 강팀 된다

LG, ‘1베이스 싸움’ 이겨야 강팀 된다

야구는 상대보다 1점이라도 앞선 상태에서 정규 이닝을 마치면 승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1점을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가 존재합니다. 마무리 투수가 얼마나 중압감에 시달리는 보직인지는 두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1점을 뽑기 위해 대타나 대주자를 투입하며 때로는 1점을 막기 위해 이닝 도중에 야수를 교체하기도 합니다. 바로 그 1점을 보다 잘게 썰면 1베이스 싸움에서 비롯됩니다. 즉, 한 개의 베이스를 더 가느냐 혹은 막느냐 여부가 승부를 좌우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1베이스를 둘러싼 처절한 다툼이야말로 ‘야구의 미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대 선수와의 신체 접촉이 거의 없는 야구이지만 유독 베이스에서는 거친 슬라이딩이나 충돌이 벌어지는 것도 동일한 이치입니다. LG는 이 같은 1베이스 싸

LG 김선규-최동환, 필승조 진입 노린다

LG 김선규-최동환, 필승조 진입 노린다

프로야구 9개 구단이 모두 전지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전지훈련은 팀의 차원에서는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옥석을 가리는 장이 됩니다. 즉 선수 개인의 차원에서는 보직을 부여받고 주전 여부를 가름하는 생존경쟁의 장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20일 사이판으로 떠난 LG의 전지훈련 참가 선수 중 투수는 22명입니다. 그 중 언더핸드 투수는 4명으로 김기표, 김선규, 신정락, 최동환입니다. 체력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해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우규민과 함께 신정락이 선발 투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김기표, 김선규, 최동환은 불펜에서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욱의 영입으로 LG의 불펜은 좌투수와 우투수가 균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좌투수로는 마무리 봉중근을 비롯해 노련한 원 포

소총부대 LG, ‘젊은 거포’ 나타날까?

소총부대 LG, ‘젊은 거포’ 나타날까?

지난 시즌 LG의 팀 홈런은 59개였습니다. 잠실구장을 함께 사용하는 두산과 함께 8개 구단 중 공동 6위였습니다. LG보다 홈런이 적은 팀은 KIA밖에 없었습니다. 야구에서 홈런의 힘은 두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루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것은 물론 경기 흐름을 일거에 반전시킬 수 있습니다. 밀리고 있던 경기에서 홈런 한 방이 호투하던 상대 투수의 투구 리듬을 깨뜨릴 수도 있습니다. 팀 홈런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LG는 그만큼 홈런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LG에는 3할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의 수는 타 팀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지만 20홈런을 칠 수 있는 거포는 꼽기 어렵습니다. 지난 시즌 LG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3명의 타자 중 박용택(11개)과 정성훈(1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