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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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제다이
전작 "깨어난 포스"에 지대한 실망을 했던 터라 시퀄 시리즈에 회의적인 편이지만 그래도 스타워즈는 스타워즈. 조조로 보고 온 짤막한 감상을 남깁니다. 스포일러 없습니다. - "깨어난 포스" 당시 EP4에 EP5 양념을 얹어 리메이크한 것 같다는 평을 적은 기억이 있는데, "라스트 제다이"는 EP5에 EP4의 나머지 소스를 뿌려 리메이크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즉 금작에서도 클래식 시리즈의 잔상이 강하게 남아있으며, 마지막에 가서야 뭔가 깨지므로 시퀄의 고유성과 시리즈의 성패는 또 EP9로 미뤄졌습니다. 하아~ - 포스터에서도 대놓고 강조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붉은 기조가 강합니다. 후반은 아예 시뻘겋... - 초반 함대전과 종반 지상전은 나름 나쁘지 않지만 메카덕들을 만

<루퍼> SF 액션드라마 장르의 근사한 이종교배
SF로 단단히 이어붙인 액션과 드라마 ★★★+☆ ( + ) x = 이 영화가 뛰어넘어야 할 유일한 맹점, 조토끼가 30년 후 브루스윌리스라고? 2044년의 캔자스는 더 이상 도로시의 도시가 아니다. 도시 전체는 슬럼화 되어 있고, 극소수의 최상위층이 황폐화된 도시 사이를 질주한다. 루퍼는 두 계층의 사이에 존재한다. 이렇다 할 기술도 능력도 미래도 없는 이들은 전문킬러다. 2074년의 조금 더 먼 미래에는 CSI 감식 기술로 시체 처리가 불가능하다. 거대 범죄 조직은 금지된 시간여행을 이용해 시체를 은폐한다. 루퍼의 임무 원칙은 간단하다. 2074년의 제거대상자가 타임머신을 통해 2044년으로 보내진다. 시간여행으로 보내진 대

루퍼 - 조셉, 브루스, 그리고 피어스 가뇽
스포일러는 있습니다, 분명히. 본격 조셉 고든-레빗과 브루스 윌리스가 아웅다웅하는 시간여행 액션 영화 '루퍼'를 보고 왔습니다. 근데 분명히 저 두 사람을 보러 갔는데 보고 나서 이틀이 지난 지금, 제 뇌리에 남아있는 것은 한명의 꼬맹이였습니다. 영화속에서 '시드'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아역배우 피어스 가뇽이죠. 영화는 3천만 달러의 저예산이라는 티가 납니다. 액션은 별로 없고, 초능력 효과는 싼티가 나고, 영상도 별로 세련되거나 근사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래서 오히려 2044년이라는 배경이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엄청나게 미래적이고 으리으리한 미래도시가 아니라, 시궁창에 가까운 소도시에 군데군데 미래적인 요소가 섞여있는 게 그럴싸한 겁니다. 약한 염동력으로 동전 놀리기나 하고 있는

영화 루퍼
보고 싶었던 영화 "루퍼(LOOPER)"를 보고 왔다. 미래의 범죄조직들은 완벽한 증거 인멸과 시체 처리를 위해 타임머신을 이용하여 제거 대상을 과거로 보낸다. 아직 타임머신이 발명되기 전인 2044년의 미국 캔사스가 영화의 배경이다. 주인공 조는 미래에서 보내온 타깃을 제거하는 살인청부업자다. 조와 같은 암살자를 사람들은 루퍼라 불렀다. 암살 대상을 과거로 보내서 제거한다는 설정부터가 참신했다. 미래의 조직은 암살 대상을 납치하여 손을 묶고 얼굴에 두건을 씌운 후 등판에는 루퍼에게 지급할 은괴를 묶은 상태로 타임머신에 태워 30년 전의 과거로 보낸다. 암살 대상은 미래의 나이 먹은 모습 그대로 과거로 보내지게 되므로 외모로만 보았을 때에는 과거에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존재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