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SF 액션드라마 장르의 근사한 이종교배
By Go to Analog | 2012년 11월 28일 |
![<루퍼> SF 액션드라마 장르의 근사한 이종교배](https://img.zoomtrend.com/2012/11/28/e0014238_50b4faa1ac221.jpg)
SF로 단단히 이어붙인 액션과 드라마 ★★★+☆ (<터미네이터> + <오멘>) x <메멘토> = <루퍼> 이 영화가 뛰어넘어야 할 유일한 맹점, 조토끼가 30년 후 브루스윌리스라고? 2044년의 캔자스는 더 이상 도로시의 도시가 아니다. 도시 전체는 슬럼화 되어 있고, 극소수의 최상위층이 황폐화된 도시 사이를 질주한다. 루퍼는 두 계층의 사이에 존재한다. 이렇다 할 기술도 능력도 미래도 없는 이들은 전문킬러다. 2074년의 조금 더 먼 미래에는 CSI 감식 기술로 시체 처리가 불가능하다. 거대 범죄 조직은 금지된 시간여행을 이용해 시체를 은폐한다. 루퍼의 임무 원칙은 간단하다. 2074년의 제거대상자가 타임머신을 통해 2044년으로 보내진다. 시간여행으로 보내진 대
루퍼 - 왜 그는 그래야만 하는가에 관한 설득력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10월 14일 |
![루퍼 - 왜 그는 그래야만 하는가에 관한 설득력](https://img.zoomtrend.com/2012/10/14/d0014374_5065db66626d0.jpg)
이번주는 굉장히 묘한 주간입니다. 사실 영화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 주간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굉장히 다양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말입니다. 한국 영화와 헐리우드 영화, 그리고 애니메이션이 같이 있는 주간이 그렇게 자주 오는 것은 아니라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번주는 일단 두 편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고 싶은 작품도 하나 있는데, 그 작품까지 보면 정말 자금 사정이 후달려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이 영화가 개봉한 시점에서 이 영화가 사용한 시간 여행이라는 테마는 굉장히 케케묵은 이야기라는 겁니다. 워낙에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는 많이 사용이 되었고, 타임 패러독스에 관해서 역시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된 상황이기도 합니다.
루퍼 - 소설 보는 듯 인상적 SF, 아쉬운 연출력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0월 15일 |
![루퍼 - 소설 보는 듯 인상적 SF, 아쉬운 연출력](https://img.zoomtrend.com/2012/10/15/b0008277_507b7e4628be0.jpg)
서기 2044년 미국 캔자스의 범죄조직에 몸담고 있는 조(조셉 고든 레빗 분)는 30년 후 미래에서 오는 인물들을 살해하고 대가로 은괴를 받는 ‘루퍼’입니다. 어느 날 조는 30년 후 미래에서 온 자신(부르스 윌리스 분)을 살해하는 임무에 실패합니다. 미래에서 온 조는 사랑했던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을 비롯한 루퍼들을 살해하는 명령을 내린 ‘레인메이커’를 찾아 살해하려 합니다. 라이언 존슨이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은 ‘루퍼’는 과거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이 시간여행을 통해 만나 서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총부리를 겨누고 혈투를 벌인다는 줄거리의 SF 스릴러입니다. 시간여행을 다룬 ‘루퍼’는 SF의 고전 영화로 자리 잡은 ‘터미네이터’나 ‘백 투 더 퓨처’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이고 과
나이브스 아웃
By DID U MISS ME ? | 2019년 12월 8일 |
질감으로 치자면 따뜻한 벽난로 앞의 안락 의자에 앉아 직물로 짜인 카펫에다 발을 비비며 듣는 이야기 같은 영화. 아가사 크리스티나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들을 읽으며 상상했던 그런 느낌들이, 영화 곳곳에 잘 스며들어 있다. 그만큼 프로덕션 디자인이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지. 아닌 게 아니라 빅토리아 시대 풍의 저택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인데, 시간 배경은 현대라 등장인물들이 죄다 스마트폰 들고 구글이나 인스타그램 타령하고 있는 게 백미다. 스포일러 아웃 ! 결국은 가족주의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를 비롯해 그를 지지하는 미국인들의 표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다름이 아니라, 정말로 '가족'이라는 단어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영화다. 트롬비 가문의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