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포스트: 264|조회수: 0|STUDY_FIELD
Items

Posts

264 posts

화성 침공, 1996

DID U MISS ME ?|2022년 7월 19일

재밌는 사실 하나. 롤랜드 에머리히의 외계인 침공 블록버스터였던 와 이 개봉된 해는 1996년으로 같다. 아, 이미 다들 알고 있을 만한 사실이라 별 재미는 없나. 하여튼간에 동시기 제작되고 개봉된, 그러면서도 외계인 침공이라는 주 소재가 똑같은 두 영화가 서로 전혀 다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확실히 재미있다. 는 일종의 엘리트주의가 깃들어 있는 액션 영화였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들이 다 그렇지 않냐-라고 하면 할 말 없긴 하지만, 는 유독 그게 더 심했던 느낌. 아니, 백만장자 플레이보이가 철갑옷 두르고 지구를 구하는 것이나 천둥신이 우주를 수호하는 것 따위는 그래도 어느

50여년 전에 꿈꿨던 28세기의 우주, 발레리안 – 천개 행성의 도시

* 이 글에 들어간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링크)에서 가져 왔습니다. * 영화는 넷플릭스(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1세기에는 인류가 휴가로 달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57년, 구 소련이 인류 최초의 인공 위성 ‘스푸트니크’호 발사에 성공한 이후, 1960년대는 과학 기술로 만들어질 미래, 우주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함께한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저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미래를 상상하는 힘은 영화와 소설, 만화 속 이야기를 통해 꾸준히 전해져 왔고, 우리들은 그런 상상력이 현실이 되어가는 것을 목격하면서 자라났으니까요. 그게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구

드림스케이프 (Dreamscape.1984)

뿌리의 이글루스|2022년 6월 9일

1984년에 20세기 폭스에서 ‘조셉 루벤’ 감독이 만든 다크 SF 어드벤처 영화. 내용은 사이킥 능력자 ‘알렉스 가드너’가 19살 때 사이킥 능력을 입증하는 과학 연구 프로젝트의 대상이 되었다가 홀연히 사라진 뒤, 어른이 되어 돌아왔는데 도박과 여자에 심취해 자신의 재능을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만 사용하던 중, 우연히 정부 지원을 받은 사이킥 연구회에 끌려갔다가 이전 연구 때의 멘토인 ‘폴 노보트니 박사’와 재회하고. 램 수면 중 잠재의식 속에 자신을 투영하여 다른 사람의 꿈을 통해 그 사람과 마음을 연결하여 수면 장애. 특히 악몽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목적의 임상 실험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그냥 SF도 아니고 다크 SF 어드벤처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좀

애프터 양

DID U MISS ME ?|2022년 6월 8일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 나무인형 피노키오는 피와 살로 이루어진 사람의 육체를 꿈꾸는가? 실로 많은 선배격 SF 영화들이 이미 숱하게 다루어왔던 주제. 그러나 은 그걸 반대로 푼다. 나 등이 그랬던 것처럼 안드로이드를 주인공 삼아 스스로의 존재론적 가치를 찾아 나서는 여정으로 이야기를 풀지 않았다는 소리다. 반대로 은 안드로이드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던 남겨진 인간들의 소회로 그 안드로이드의 존재론적 가치를 되짚어 나간다. 그리고 이건, 굳이 안드로이드 소재의 이야기가 아니었어도 충분히 감동할 수 있는 보편적 이야기라 생각한다. 생뚱맞지만 이소룡의 한 마디를 덧붙이고 싶다. '삶은 그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