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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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3 木 : 영화, 암살 Assassination, 2015
최동훈 감독,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주연, 조승우, 최덕문, 이경영, 박병은 출연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스포일러 있습니다) 1933년. 김구와 김원봉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의 암살을 계획한다. 작전을 수행할 3명의 요원은 안옥윤(전지현), 속사포(조진웅), 황덕삼(최덕문). 김구는 염석진(이정재) 대장을 통해 이들에게 작전 계획을 하달한다. 안옥윤을 대장으로 한 3인의 암살단은 경성으로 향한다. 한편 김구를 배신하고 일본군의 밀정으로 돌아선 염석진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에게 도리어 3명의 암살을 부탁한다. 라인업에 오른 영화들 중에 유일하게 손꼽아 개봉을 기다렸던 영화. 독립군의 이야기는 나에겐 언제나 가장 듣고

최동훈의 '암살' 걱정된다
흥행예상기대 < 우려 줄거리만 봐선 잘 모르겠어서 예고편까지 봤는데도 잘 모르겠다. 감독이 최동훈이니 당연히 잘 만들었겠지만 잘 만들었다 해도 그닥 재미있을 것 같진 않다. 물론 최동훈의 전작이자 천만 영화 ‘도둑들’도 줄거리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러나 캐스팅이 대박이었다. 화려하고 참신하고 근사했다. 캐스팅만으로도 막 보고 싶어지는 영화였다. ‘암살’도 캐스팅은 화려하고 근사하다. 그러나 참신한 맛이 없다. 대박 느낌은 아니다. 전지현이 전지현으로, 이정재가 이정재로, 하정우가 하정우로 나오는 느낌이다. 특히 전지현이 저격수로 나오는 설정은 이젠 식상하다. 저격수나 궁수는 맨날 여자였던 것 같다. 무엇보다 ‘암살’엔 김수현이 없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 당시 김수현에게는
영화가 메시지를 전하는 법 - 국제시장
영화와 친한 브랜드에 있다보니 업무의 일환으로 영화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의지에 의해서라면 절대 보지 않았을 '국제시장'을 어제 '업무의 일환'으로 보게 되었다. 영화를 거부했던 건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윤제균 감독이 연출 혹은 제작한 그간의 영화들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나와 잘 맞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같은 메시지라도 말하는 사람을 거치면 전달 방식이 전혀 달라진다. 짧은 문장에 직설적이고 강력한 단어를 담아 못을 박듯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유려한 말솜씨로 적당히 듣기 좋게 애둘러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게 더 질좋은 메시지라고 답을 내릴 수 없지만, 듣는이의 마음에 내리 꽂히는 메시지는 분명 있다. 윤제균 감독의 영화들에서 나는 단 한

타짜(2007)_절대 가까이하고 싶지는 않지만 멋지긴 멋진 사람들
2006/11/21/CGV 상암 불나방같은 타짜 캐릭터들의 향연 스토리상의 감동과 여운으로 기억되는 영화가 아니라, 그렇다고 스토리나 대사들이 부실한 건 절대 아니고.살아있는 캐릭터들로 오래도록 기억된달까.캐릭터의 역할이라던지 대사라던지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인물들의 성품이나 이미지만큼은 확실하게 각인되어 있는 영화다.만화 타짜가 그러하듯이 명대사들이 많지만, 정마담의 "나 이대나온 여자야~"말고는 딱히 없고,김혜수 > 김윤석 > 유해진 > 백윤식 > 조승우 .... 대충 이런 순서로 각인됨. 중요한 건 조승우님이 결코 모자라다는 게 아니라는 거!!!저들의 '분신'이 지금 이 시각에도 타짜의 세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것만 같이 그렇게 강렬한 캐릭터들이었다. 허영만 옹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