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영화에도 블록버스터라는 시장이 자리잡고 아직 일 하시는 분들의 생활이 열악 하기는 하다지만, 어쨌든 우월한 능력을 폼내는 감독들도 등장하기 시작했지요. 한마디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다 잡은 헐리웃 영화와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대규모의 영화들이 이제는 명확히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능력을 갖춘 감독 빅4 혹은 빅5 라고 나름의 정의를 갖는데, 언제부터인가 그 감독들의 영화를 기반으로 다른 영화들이 피어나는 구조적 생태를 연출하는 모양새이다 싶기도 합니다. 범죄 영화는 한줌의 재도 안 되는 하위 장르이다, 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최동훈 감독도 우월 하였습니다. 그의 영화를 즐기는 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