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의 '암살' 걱정된다
By 앤잇굿? | 2015년 6월 29일 |
![최동훈의 '암살' 걱정된다](https://img.zoomtrend.com/2015/06/29/e0036705_559153398b449.jpg)
흥행예상기대 < 우려 줄거리만 봐선 잘 모르겠어서 예고편까지 봤는데도 잘 모르겠다. 감독이 최동훈이니 당연히 잘 만들었겠지만 잘 만들었다 해도 그닥 재미있을 것 같진 않다. 물론 최동훈의 전작이자 천만 영화 ‘도둑들’도 줄거리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러나 캐스팅이 대박이었다. 화려하고 참신하고 근사했다. 캐스팅만으로도 막 보고 싶어지는 영화였다. ‘암살’도 캐스팅은 화려하고 근사하다. 그러나 참신한 맛이 없다. 대박 느낌은 아니다. 전지현이 전지현으로, 이정재가 이정재로, 하정우가 하정우로 나오는 느낌이다. 특히 전지현이 저격수로 나오는 설정은 이젠 식상하다. 저격수나 궁수는 맨날 여자였던 것 같다. 무엇보다 ‘암살’엔 김수현이 없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 당시 김수현에게는
★★★★☆ 신세계(2013)
By 落墮rakuda | 2013년 6월 16일 |
![★★★★☆ 신세계(2013)](https://img.zoomtrend.com/2013/06/16/c0053676_51bd56d94995d.jpg)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우리 브라더는 그냥 딱, 이 형님만 믿으면 돼야!" 골드문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강과장(최민식)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정청(황정민)은 8년 전, 고향 여수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형제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자성(이정재)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약속 했잖습니까...
[롤러코스터] 배우는 배우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11월 14일 |
![[롤러코스터] 배우는 배우다.](https://img.zoomtrend.com/2013/11/14/c0014543_5284375aa149c.jpg)
대세배우 하정우가 메가폰을 잡아 보러갔던 롤러코스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신선한 시각을 보여주지 않을까 약간은 기대를 했네요. 개인적으로 일본 작품들을 좋아함에도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평점을 보니 역시나...... 배경이 일본이기도 하고 메인 히로인(?)이 일본 여성으로 일본 영화를 보는 느낌이 강한데(특히 택시 비행기 변환은 ㅎㄷ) 이게 군데군데 템포가 엇박자라는 느낌이랄까.... 분명 아이템도 좋고 구조도 괜찮아 보이는데 모아보면 좀 아쉽습니다. 중반의 반복은 의미도 없어보이는데 차라리 확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많이 보진 못한 얼굴들 보는 재미는 있었네요. (배역보다보니 중앙대 사람들이 꽤 많네요;;) 개과천선(?)에
[허삼관]
By 소근소근 노트 | 2015년 2월 6일 |
참 아쉽다. (아래부터 완전 스포) 이렇게 멋진 배우들을 데리고 연기력도 못 살리고 캐릭터도 못 살리고 전부 까메오처럼 느껴지게 찍을 수가 있다니 놀랍다. 심지어 테이크도 몇 번 안 간 것 같은 느낌. 서둘러 설렁설렁 찍은 것 같은 느낌. 컷수가 엄청 많았어야 하는 걸, 마치 시간에 쫒겨 찍은 듯한 느낌. 세트장인지 로케인지 모르겠만 세트장 느낌이 너무 물씬 나는 느낌. 클로즈업도 거의 없고 쿨한 척 거리감으로 찍으니, 영화가 아니고 드라마처럼 찍었어. 왜 그랬지. 게다가 왜 하필이면 그 시절의 이야기지. 피 파는 것보다 더 피말리게 사는 오늘날의 아버지들을 조명했어도 충분히 좋았을 텐데. 왜 굳이 그 시절로 돌아가야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