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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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동안 본 두 편, 택시운전사와 윈드리버

연휴동안 본 두 편, 택시운전사와 윈드리버

여긴 연휴가 아니었지만 인스타나 블로그를 하면 한국의 연휴느낌이 괜히 전해져오기도 하므로 ㅎㅎ 나름 추석특선스러운 두 편이었던 것 같다. 궁금하던 택시운전사는 익히 들었던대로 괜찮기도 안괜찮기도 했다. 역사의 고발이라는 의미나 이야기의 전개,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는데 무리한 각색, 설정은 영화 자체나 취지, 그 어느 쪽에도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좀 뻔한 감동코드 그런건 생각보다 너무 도드라지거나 불편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던 피아니스트의 그 훈남 독일장교가 이렇게나 나이들었다니 놀란 것도 잠시, 벌써 15년전 영화구나... 지금 다시 봐도 명작 중의 명작 ㅠ ㅠ 제레미 레너는 인상이 너무 구겨져있어서 통 좋게 느끼질 못하던 배우인데 Arrival도 이번에도 좋은 느

북미 박스오피스 '킹스맨 : 골든 서클' 1위!

북미 박스오피스 '킹스맨 : 골든 서클' 1위!

R등급이며, 8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 4억 달러를 돌파했던 전편으로부터 2년 반만에 돌아온 '킹스맨 : 골든 서클'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 쪽에 한국보다 한주 빠르게 개봉했죠. 이번에도 매튜 본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태런 에저튼, 콜린 퍼스, 마크 스트롱까지 전작의 주요 멤버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또한 이번 악역으로는 줄리안 무어가 등장하며 할리 베리와 채닝 테이텀, 제프 브리지스까지 정말 캐스팅된 배우들을 보고 있자니 눈이 부실 지경이군요. 그리고 이 눈부신 배우들이 한국까지 전세기 타고 무대인사 이벤트에 왔는데 회사측 실수로 그런 사고가... 뭐 하여간. 400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900만 달러를 기록. 1편의 3620만 달러보다 높은 오

윈드 리버 - 드디어 미국 인디언의 생활이 담긴 영화가 나오는구나

Floating... again.|2017년 9월 23일

물론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고 원주민이 '배경'으로 다뤄졌다고는 하지만 시카리오 각본 감독이 영화를 위해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생활했다는 얘기에 기대가 된다. 아픔과 핍박의 역사를 겪어온 약자들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역사나 상황을 그 당사자들의 손으로 그려내기란 쉽지 않다. 심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트라우마와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라면 온통 두서없이 뒤죽박죽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동안 흑인들의 생생한 역사나 현실이 담긴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드물었고그나마도 심히 스테레오 타입화된 채였다. 그러다 더 안타깝게 생각된 게 바로 미국 원주민이었다. 영화 많이 봤다는 내 입장에서도 눈부시게 발전한 영화산업에 비해 그들에 관한 영화는 하나도 생각나는 게 없었다. 그걸 깨닫고 조금 충격적이고

윈드 리버 - 이방인 남녀 주인공의 하드보일드 버디 무비

윈드 리버 - 이방인 남녀 주인공의 하드보일드 버디 무비

※ 본 포스팅은 ‘윈드 리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야생동물관리국 소속 사냥꾼 코리(제레미 레너 분)는 18세 소녀 나탈리(켈시 초우 분)의 사체를 발견합니다. 코리는 3년 전 사망한 자신의 딸을 떠올립니다. 홀로 파견된 연방수사관 제인(엘리자베스 올슨 분)은 코리에게 사건 해결을 위한 도움을 요청합니다. ‘시카리오’와 공통점 ‘윈드 리버’는 와이오밍 주의 아메리카 원주민의 보호 구역에 속한 윈드 리버에서 벌어진 소녀 연쇄 살인 사건을 포착합니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범죄 스릴러입니다. 경험이 풍부하며 냉정한 남자 주인공과 의욕 넘치지만 미숙한 여성 수사관 콤비, 살인을 자행한 범죄 집단, 철저한 지역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