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본 두 편, 택시운전사와 윈드리버
By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 2017년 10월 8일 |
![연휴동안 본 두 편, 택시운전사와 윈드리버](https://img.zoomtrend.com/2017/10/08/f0026490_59da289dc320f.jpg)
여긴 연휴가 아니었지만 인스타나 블로그를 하면 한국의 연휴느낌이 괜히 전해져오기도 하므로 ㅎㅎ 나름 추석특선스러운 두 편이었던 것 같다. 궁금하던 택시운전사는 익히 들었던대로 괜찮기도 안괜찮기도 했다. 역사의 고발이라는 의미나 이야기의 전개,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는데 무리한 각색, 설정은 영화 자체나 취지, 그 어느 쪽에도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좀 뻔한 감동코드 그런건 생각보다 너무 도드라지거나 불편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던 피아니스트의 그 훈남 독일장교가 이렇게나 나이들었다니 놀란 것도 잠시, 벌써 15년전 영화구나... 지금 다시 봐도 명작 중의 명작 ㅠ ㅠ 제레미 레너는 인상이 너무 구겨져있어서 통 좋게 느끼질 못하던 배우인데 Arrival도 이번에도 좋은 느
"스파이 지니어스" 국내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2월 30일 |
!["스파이 지니어스" 국내 예고편 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9/12/30/d0014374_5df6024376cfc.jpg)
이 작품은 솔직히 인간적으로 별로 기대 안 되는 작품중 하나이기는 합니다. 제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작품이어서 말이죠. 하지만 윌 스미스가 나온다는 점 때문에 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스타일의 작품에 관해서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좀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 보고 넘어갈 수는 없는 작품인 것도 사실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리스트에 올리기도 했죠. 일단 대체 어떤 물건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이 둘로 나뉘어 진행되는 느낌인데, 그래서 더 불안하기도 합니다.
[사자] 정통파 퇴마 히어로 등장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7월 29일 |
검은 사제의 마지막에서 퇴마 히어로의 등장을 기다린지 4년, 드디어~ 사자에서 나왔네요. 익무 시사로 먼저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정통파라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카톨릭적 색채가 아무래도 진하다보니 냉담자로서는 괜찮았지만 대중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나랏말싸미는 종교적 색채가 영화를 망쳤다고 보는데 이건 장르적으로 엑소시스트와 카톨릭이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보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왕도적 전개지만 오히려 진지하게 밟아나가는 스토리가 요즘에는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하는데다 역시나 안성기의 관록이 빛나는 안신부 캐릭터는 퇴마록의 박신부가 묻어나는게 참 좋았네요. 카톨릭의 종교적 선문답도 자주 나오고 답답하면서도 종교적 입장을 부드럽게 보여줘 괜찮았습니다. 물론 검
17.01.17 너의 이름은
By 개똥철학 집합소 | 2017년 1월 17일 |
![17.01.17 너의 이름은](https://img.zoomtrend.com/2017/01/17/e0099501_587e136806961.jpg)
끝에 눈물이 핑 돌았지만 울지는 않았다. 그렇게까지 명작은 아니다. 신선한 소제에 좋은 영상 정도 2편이나 봐서 길게는 못 쓰겠다. 노래가 좋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좀 더 차분한 노래였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불현듯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