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리버 - 드디어 미국 인디언의 생활이 담긴 영화가 나오는구나
By Floating... again. | 2017년 9월 23일 |
물론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고 원주민이 '배경'으로 다뤄졌다고는 하지만 시카리오 각본 감독이 영화를 위해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생활했다는 얘기에 기대가 된다. 아픔과 핍박의 역사를 겪어온 약자들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역사나 상황을 그 당사자들의 손으로 그려내기란 쉽지 않다. 심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트라우마와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라면 온통 두서없이 뒤죽박죽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동안 흑인들의 생생한 역사나 현실이 담긴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드물었고그나마도 심히 스테레오 타입화된 채였다. 그러다 더 안타깝게 생각된 게 바로 미국 원주민이었다. 영화 많이 봤다는 내 입장에서도 눈부시게 발전한 영화산업에 비해 그들에 관한 영화는 하나도 생각나는 게 없었다. 그걸 깨닫고 조금 충격적이고
"윈드 리버" 블루레이를 이제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8월 26일 |
이 타이틀을 결국 사들였습니다. 그동안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고민을 잊게 만드는 정도의 충격이 있어서 말이죠. 이 와중에 눈 앞에 물량이 나타났으면 잡아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저는 풀스립판으로 구했습니다. 렌티나 프리미엄 박스는 취향에 안 맞는 데다가 보관 문제가 걸리고, 그렇다고 쿼터슬립으로 가자니 디스크가 한 장 부족한 상황이라서 말이죠. 물론 오류 문제가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뒷면은 악당들인 거 같긴 한데, 잘 모르겠네요. 소책자가 같이 들었습니다. 연결한 이미지인데, 펼치면 찢어지는 증상을 최근 보게 되어서 그냥 이렇게 찍었습니다. 내부의 한 페이지 입니다. 참고로 이 앞은 한국어로 된 설명이, 뒤쪽은 영어로 된
윈드 리버
By DID U MISS ME ? | 2017년 9월 14일 |
![윈드 리버](https://img.zoomtrend.com/2017/09/14/c0225259_59ba411aa944f.jpg)
호크아이와 스칼렛 위치의 공조 수사가 아니냐는 배우 개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와 <로스트 인 더스트>의 각본을 썼던 테일러 쉐리던의 연출작이라는 점이 더 강조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미량의 스포. 카피라이트가 "두 번째 소녀가 실종되었다"이기도 하고, 예고편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실제 영화의 초반 오프닝 시퀀스까지 보고 있으면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요 네스뵈가 쓴 소설들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도 자연스러운 부분. 허나 실제 영화는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 뿐더러, 야생 동물 사냥꾼과 FBI 요원이 펼치는 추리 게임적 요소는 더 옅다. 오히려 과거의 상흔에 붙잡혀 도망치지도 못한채 스스로
국내 박스오피스 '살인자의 기억법'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9월 12일 |
![국내 박스오피스 '살인자의 기억법' 1위!](https://img.zoomtrend.com/2017/09/12/a0015808_59b6bb51de718.jpg)
7박 8일 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결국 한주 펑크내고 보내드리는 박스오피스 포스팅. (...) 여행 중에 약식으로라도 포스팅을 해볼까 했는데... 무리였습니다. 도저히 일정과 체력이 허락하질 않았음. 으으... '살인자의 기억법'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영하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영화. '세븐 데이즈'와 '용의자'의 원신연 감독이 연출했고 설경구와 김남길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설현과 오달수가 출연했습니다. 106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90만명, 한주간 119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97억원. 손익분기점이 220만명 짜리 영화인데 출발은 성공적으로 끊었군요. 2주차에 드랍률이 크지 않으면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