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착증이라고 통칭하는 비정상적 습성안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영화 <셰임>에서의 브랜든(마이클 패스벤더)의 "shame"이 드러나는 발원지는 색정광, 쉽게말해서 섹스 중독에 있다. 스티브 맥퀸이 각본과 감독을 맡고 이미 <헝거>로 공동작업한 전례가 있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를 주인공으로, 캐리 멀리건을 주인공의 여동생 씨씨역으로 출연시킨 영화 <셰임>은 배우들의 전라 노출연기(특히 성기노출)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서도 언급되었을 만큼 화제였다. 2011년 영화지만 이제서야 국내 개봉한 영화. 음향설비가 좋기로 소문난 아트나인에서 이 영화를 보고있자니 적나라한 사운드에 움찔했지만, 다른 곳보다 조금 어두운 느낌의 스크린은 여전히 아쉬웠다. 마이클 패스벤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