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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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posts동경 이야기, 1953
비교적 시골에 살던 노부부가, 장성해 이미 독립한 자녀들을 보기 위해 동경으로 향한다. 의사가 된 장남의 집에서 몇 박, 미용사로 일하는 차녀의 집에서 몇 박. 그리고 죽음으로 일찍 헤어진 차남의 아내, 그러니까 며느리의 집에서 또 1박. 그러나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의 자녀들이 다 그렇듯, 아들과 딸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 부모를 짐 취급 하느라 바쁘다. 아니, 그나마 짐이면 다행이지. 결국 여독에 독사 해버린 어머니의 시신 앞에서 자식들은 추억이랍시고 뭐 하나 더 챙겨갈 물건 없는지를 고민하느라 정신이 없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부모 자식 관계를 굉장히 부정적이고 염세적으로 그리고 있구나-라는 생각만을 하게 된다. 실제로 그런 부분이 또 없지도 않으니. 의사 아들은 고매한 척 하지만 결국은 무뚝뚝함
만춘, 1949
딸이란 시집 안 가면 안 가는대로 걱정이고, 간다고 하면 또 간다는 대로 서운한 존재라고 말하는 영화. 뭐, 영화가 부녀 관계를 다루고 있으니 그랬겠지만 어디 비단 딸 뿐이겠는가. 딸이든 아들이든 걱정되고 서운한 건 마찬가지일 터. 어쨌거나 은 뒤늦게 꽉 찬 봄을 맞이한 딸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면서도 적당히 겐세이를 넣는 아버지의 영화다.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적 테마들이 정갈하게 정립되어 있는 듯한 느낌. 아버지와 딸이라는 두 세대 걸친 가족의 이야기라는 점, 재혼 등의 요소에 대한 입장과 가치관이 달라진다는 전개, 다다미 쇼트와 깊이감 있는 공간 연출 등 오즈 야스지로의 팬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부분들이 역시나 많다. 다들 알겠지만 출연 배우들도 이후 작품들과 엄청 겹치는 편
"케인호의 반란" DVD를 샀습니다.
간간히 사게 되는 고전 영화 DVD 입니다. 솔직히 케인호의 폭동이라 써 있긴 합니다. 옛날 제목이 저거인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 타이틀이 리핑판이다 보니 일부러 제목을 달리 썼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이런 영화가 거의 다 그렇듯, 서플먼트 기록은 없습니다. 확인 했을 때, 예고편이 다였네요. 디스크 이미지는 표지 재탕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안 봐서 정말 뭐라고 말 하기 힘든 영화이긴 하네요.
"홀리데이 인" DVD를 샀습니다.
사실 싸서 산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좋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빙 크로스비가 중간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부르거든요. 표지를 보면 컬러 영화 같지만, 흑백 영화입니다. 서플먼트가 약간 있다고 되어 있는데, 솔직히 그냥 이미지 몇 개 입니다. 디스크 이미지는 표지 이미지 편집형 입니다. 그래도 디자인은 나름 잘 했더군요.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가 별로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크리스마스 영화로는 안성맞춤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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