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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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계단"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3년 2월 20일

오랜만에 영상 자료원 블루레이를 하나 샀습니다. 한자 바보인 저로서는 저 글자가 너무 생소합니다;;; 윗면은 심플하더군요. 진짜 영자원이 디자인 하나는 정말 대박 잘 하는 거 같습니다. 항상 그렇듯, 책자부터 갑니다. 뒷면은 앞면과 연결된 이미같더라구요. 펼치기 귀찮아서 그냥 뒤집어 찍었습니다. 내부는 대략 이런 식입니다. 참고로 앞쪽은 한글이고, 뒤에는 영문 설명이 들어 있는 식이죠. 그 쪽은 구매한 분들의 기쁨으로 남겨놓겠습니다. 드디어 디스크 케이스 입니다. 뒷면은 의외로 묘한 이미지 입니다. 한자는 싫지만, 디스크 디자인으로서는 좋네요. 내부는 색 바랜 사진 이미지 입니다

빽 투 더 퓨쳐 2를 다시 봤습니다(백 투 더 퓨처2)

넷플릭스에 들어갔다가, 백 투 더 퓨처 2를 다시 봤습니다. 1편은 나온 지 한참 지난 후에야 봤고, 2편은 1편에 감명 받아 바로 비디오를 빌려 본 기억이 있는데... 뭐랄까. 제 기억이 꽤 뜨문뜨문 남아 있더군요. 영화 앞부분 절반, 2015년이란 미래(...)로 날아간 부분은 잘 기억하는데, 뒷부분 추격 장면은 ‘이런 장면도 있었어?’ 수준이고, 다시 1편 댄스파티 장면과 겹치는 부분에서 ‘맞아, 이거 봤었지!’를 되뇌이는 상황. 기억이 났다-안났다-다시 났다의 반복. ...그러니까, 영화에서 재밌는 부분이 앞의 절반과 뒤의 클라이맥스 신이었다는 거죠. 사실 이 영화를 본 진짜 이유는, 받아 보는 뉴스레터에서 ‘10월 21일은 백 투 더 퓨처 데이다!’이러면서

앵무새 죽이기, 1962

DID U MISS ME ?|2022년 10월 7일

한국 전쟁이 끝난지 채 10년이 되지 않았던 해, 저멀리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가 개봉되었다. 동명의 원작 소설로 치면 그 출판이 1960년이니, 10년이 뭐야 전쟁 7년 뒤에 만들어진 이야기인 거지. 우리가 우리와 닮은 얼굴을 한 이웃들과 전쟁을 벌이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온몸으로 불사르고 체감할 때에, 미국에선 그들 안의 이웃을 돕고 보듬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인류애의 꽃을 피워냈다. 허나 역사는 돌고 돈다고, 현재의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과 범죄를 떠올려보면 그 미국 또한 마냥 선진국이라 부르기 민망하고 영 낭패스러운 게 현실. 정의로운 변호사 주인공이 등장하고 영화의 후반부 모든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는 법정 장면이 존재함에도 끝내는 그 주인공 측이 패배한다는

피노키오, 1940

DID U MISS ME ?|2022년 10월 1일

세상물정 모르는 꼬마 소년이 여러 어른들을 통해 혹독한 사회 생활을 하게 되면서 끝내는 세상물정을 대충이나마 알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그 어질어질한 세상물정의 주된 동력은 역시 '돈'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극중에서 피노키오를 괴롭히는 건 모두 어른들이고 그중에서도 특히 돈에 찌든 어른들이다. 이름대로 정직하진 않은 어니스트 존과 기디온 콤비는 살아움직이는 나무 소년 피노키오를 극단에 팔아 거하게 한 몫 챙기려 한다. 이같은 태도는 이후 피노키오를 마부에게 2차 판매할 때도 이어지고. 콤비에게 피노키오를 신품으로 처음 샀던 극단주 스트롬볼리 또한 돈에 미쳐 아동 학대와 감금을 당연시여겼던 악한이며, 겨우 탈출한 피노키오를 중고품으로누가 썼으면 어쨌든 중고 다시 산 마부 역시 돈을 위해 당나귀들을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