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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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감독의 신작, "The Crossing" 촬영장 사진입니다.

오우삼 감독의 신작, "The Crossing" 촬영장 사진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3년 12월 12일

오우삼 감독도 신작이 나옵니다. 솔직히 그동안 작품들이 아주 눈에 띄는게 없다 보니 미묘하기는 했었죠. 일단 이번에는 무엇을 더 뽑아낼 지 좀 궁금해 지기는 합니다. 혹자에 의하면 중국판 타이타닉 비슷한 물건이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송혜교가 나온다고 하는데.......얼마 전 모 영화에서처럼 많이 안 나오고 그대로 끝일 가능성도;;;

영화 블루레이 감상 - 일대종사(The Grandmaster, 2013) 일본 한정판

영화 블루레이 감상 - 일대종사(The Grandmaster, 2013) 일본 한정판

無錢生苦 有錢生樂|2013년 12월 12일

2013년 8월 22일에 국내 개봉한 왕 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영제: The Grandmaster)'는 외견상 엽문이란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는 포장으로 싸여 있습니다만 그 포장을 풀어보면 왕 감독 특유의 색채, 하고 싶은 이야기, 전달하고 싶은 감성을 양 조위가 분한 엽문을 통해 말하는 것- 다시 말해 등장하는 인물과 둘러 싼 시대상, 배경이 다를 뿐 여전히 왕 가위 감독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작품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본 것은 국내 개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습니다만 왕 감독의 열렬한 팬이라거나 해서는 아닙니다. 물론 지금은 감독이 아닌 왕 정치 씨가 다이에 -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이던 시절 열렬한 팬이기는 했습니다만(프로야구 이야기입니다. 죄송합니다.) 왕 가위 감독님이라

<일대종사> Review – 무술로 영화를 사유하다

일상 속 환상|2013년 12월 3일

영춘권의 계승자 엽문(양조위)은 극 초반 ‘수직과 수평’에 관한 얘기를 한다. 승리해서 수직으로 서 있느냐, 패배해서 수평으로 누워있느냐가 쿵푸(工夫)의 전부라는 것. 이긴 사람은 수직으로 ‘움직이고’ 진 사람은 수평으로 ‘멈춘다’. ‘수직-수평’은 ‘움직임-멈춤’으로 치환되고, 이것은 영화의 본질과 맞닿는다. 영화를 지칭하는 다양한 단어 중 film은 특히 영화의 물성을 강조한다.(디지털은 조금 다른 사유가 필요하다) 영화(film)라는 세계는 ’1초에 24번의 죽음(로라 멀비)’이 깃든 곳이다. 관객으로 하여금 끊이지 않는 ‘움직임(삶)’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영화라는 매체는, 그 사이사이 분명한 ‘멈춤(죽음)’의 순간을 내포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인지되는 우리의 시각도 눈꺼풀이 닫히는 순간만큼은 존재하

<일대종사>(2012)

<일대종사>(2012)

|2013년 10월 25일

나는 역사의 격동기였던 광서(光緖), 선통(宣統), 민국(民國), 북벌(北伐), 항일(抗日), 내전(內戰)을 모두 겪었다. 종국에는 홍콩에 정착했다. * 첫번째 감상평, 상암CGV, 2013.8.28. 과거로부터, 본토로부터 찢겨진 상태를 어떻든 속으로 생활 안으로 녹여내야 했던 실향의 서사다. 더불어 홍콩인들이 "무술"이란 자국의 컨텐츠를 어떻게 의미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모든 종류의 묘사들이 지나치게 덤덤하고, 너무도 현실적이라 비현실적이다. 현대는 저렇게 모두 조각난 망향이고, 허리 부러진 선문답이다. 집요하게 손발끝을 따라다니던 카메라의 낮은 심도처럼 동양인들은 그렇게 근대를 머뭇거린 셈이다. 헐리우드에 의해 영원히 박제된 이소룡의 나체보다 어쨌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