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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터슨> 시처럼 흐르는 일상의 감성, 짐 자무쉬 수작

으로 1985년 칸느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짐 자무쉬 감독(각본)의 프랑스, 독일, 미국 드라마 영화 [패터슨]을 감상했다. 독창적인 미학을 영상에 투영하고 있는 감독의 특성이 잘 보여진 이 영화는 몽환적 음악과 그에 따라 서서히 움직이는 카메라와 주인공의 담담한 목소리로 읊어지는 시의 내레이션이 서두부터 뭔가 모를 촉촉한 감성으로 다가온다. ​버스기사인 주인공(스타워즈에서 권력의 노예로 번뇌에 시달렸던 렌 역의 아담 드라이버)은 매일 똑같은 시간 같은 노선으로 버스 운전을 하고 바에서 한 잔으로 하루를 정리하는 변화를 멀리하는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특별한 것이 있다면 매일을 반복하는 것 같지만 다양한 승객의 대

쉘부르의 우산, 1964

DID U MISS ME ?|2021년 2월 16일

사실상 그 명맥이 끊긴 송스루 뮤지컬 영화의 고전. 근데 확실히 좀 웃기긴 하더라. 이제 일반 뮤지컬 장르 영화에는 좀 적응이 됐거든? 진지한 이야기 막 하다가도 춤추고 노래하는 그런 비현실적 전개가 이제 좀 익숙한데, 그에비해 처음부터 끝까지 사소한 대사들까지도 모두 노랫말로 처리하는 송스루 뮤지컬 장르 영화의 방식은 확실히 아직까진 어색하게 느껴진다. 어쨌거나 고전은 고전. 여러 의미로 그렇다. 일단 현대 영화에 있어 많이 쓰이는 이야기의 원형을 초기에 제시한 영화로써 미덕이 있다. 불 같이 사랑하던 청춘 남녀가, 남자의 군 입대와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결국 이별하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2021년 지금 기준에서야 엄청 뻔한 이야기지. 이 을 덕지덕지 오마주했

여성 퀴어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레아 세이두

여성 퀴어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레아 세이두

Der Sinn des Lebens|2021년 2월 9일

여성 퀴어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레아 세이두브로크백 마운틴도 그렇고,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가 나왔던 캐롤도 그렇고 이쪽 장르에 대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잘 보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그 시작을 내게 제대로 열어준? 첫시작 안내서 같은 작품이 지금 이야기하는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였다. 솔직히 브로크백 마운틴을 처음 봤을때 당시의 나는 너무 어리기도 했었고, 작품 자체를 이해 못했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커서 보니까 보이긴 하더라. 내가 가장 추천하는 여성 퀴어 영화. 타이틀도 그렇고 포스터가 굉장히 예뻐서 무비 자체는 안보셨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 시간내서 보셔도 될만큼 수작이라고 생각함. 처.......

눈 오는 파리를 보신 적 있나요? [21년 첫눈]

눈 오는 파리를 보신 적 있나요? [21년 첫눈]

애쉬그래피 in Paris|2021년 2월 8일

파리는 눈이 오지 않는 도시다?프랑스 파리는 서울보다 조금 더 높은 북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눈이 자주 오는 곳이 아니다. 오히려 눈을 보기 참 어려운 도시가 바로 파리인데 근 3~4년 사이에 파리는 폭설과 따뜻한 겨울을 반복하며 겨울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게 다 기후 변화 때문인데 사진을 찍는 입장에선 로맨틱한 파리를 연출할 눈이 내려줬으면 매 겨울 기다리게 된다. 2021년 새해 첫눈이 파리에 내리다.주말 아침, 일주일 전부터 일기예보가 주말 눈 소식과 비 소식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다. 올해는 눈이 안 오려나 보다 하고 반신반의하고 있었는데 아침 10, 갑자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보슬보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