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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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posts제5원소 Le Cinquième Élément (1997)
뤽 베송은 [레옹]과 마틸다를 어지간히도 떼어놓기 싫었던 게 아닌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으로부터 이 영화에 대한 기억이 시작된다. 레옹보다는 세속적인 아저씨인 우주 맥클레인이 나탈리 포트만과는 달리 적어도 성년의 "외모"를 하고 있는 우주 마틸다와 만나 기어이 육체적 사랑 까지를 완성하게 되는 대리 로맨스의 혐의가 짙기 때문이다. 물론 이쪽도 삼촌과 조카뻘처럼 보이는 매한가지이지만 최소한 상식적인 도덕을 운운할 수 없는 우주가 배경이긴 하다. 레옹과 마틸다의 이미지를 재사용하는 것은, 애초에 [레옹]은 이 영화를 찍기 위한 발판이었고 이 영화는 뤽 베송의 필생의 작품이었으니 두 작품의 관계를 생각하면 그도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영화에 모든 감독 인생을 걸기라도
레옹 Léon (1994)
반복적인 일상, 직무 수행 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알지도 못하는 자폐 아저씨가, 나이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돼버린 소녀를 만난다. 직업 킬러와 거취 불명의 고아, 두 사람의 정서적 교감은 그렇게 제도권에서 벗어난 위태로운 환경에서 정서적 혼란과 함께 시작한다. 화분과 우유 외에는 아무 것도 없던 중년 남자의 무기질적인 삶에 불쑥 보호가 필요한 소녀가 끼어든다. 그러나 소녀는 아저씨에게 피보호자가 아닌 여자로 어필하고 싶다. 그 동상이몽 사이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둘의 관계는 그들의 삶 만큼이나 아슬아슬하다. 아저씨와 소녀는 그런 기묘한 동행 관계를 통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성장하거나 어딘가에 당도한다. 소녀는 복수라는 행위를 통해 천덕꾸러기로서의 끝이 안 보이는 불행한 삶을 상징적

프랑스 여행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 달팽이요리 맛집
프랑스 여행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 달팽이요리 맛집글/사진: 우쑤안녕하세요 우쑤입니다:)오늘은 오랜만에 프랑스 여행의 추억속으로 떠나볼까 해요- 프랑스 파리 여행은 개인적으로기대가 컸기에 많은 유럽 나라들 중에서도 늦게서야 가게 된 곳인데 기대가 컸음에도 좋았어요특히 '파리가 파리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남프랑스 못지 않게 좋았던 파리여행이 기억에 남네요오늘은 개인적으로 제가 마음에 들었던 명소 중하나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과 그 근처에서 갔던파리 맛집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제일 위 사진과 요 사진은 대성당 위에 있는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인데, 전 여기서 보는 뷰가참 좋더라구요. 파.......
언터처블 1%의 우정 Intouchables (2011)
우정이라는 낡은 단어에 대한 일종의 개념 환기. 우정이라는 개념 안에 존재하는 의외성을 발견하게 되는 영화다. [라 라 랜드]에서 사랑이 그러했던 것처럼, 이 영화에서의 우정이란 하나의 비즈니스와도 비슷하다.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 받으면서 쌓이는 우정이라고 해서 거기에 진심이 결여되었다고는 할 수 없겠지. 필립에게는 장애인인 자신을 장애인 그대로 바라봐주면서도 거기에 어떠한 단서를 달지 않는 친구를 필요로 했고, 드리스에게는 빈민가의 퍽퍽한 일상 대신 여유롭고 조급해하지 않는 "어른 상"을 보여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했던 것. 둘 사이에서는 (고용인과 피고용인 관계로 지급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급료 외에는) 어떠한 물질적 금전적 교류가 없음에도,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함으로서 서로의 정서적 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