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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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posts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1998
전도유망한 네오 나치의 꿈이라도 꾸는 것인지, 모범생 토드 보든은 홀로코스트를 비롯한 히틀러와 그 일당들의 이야기에 탐닉한다. 근데 웬걸, 그 오래된 자료에서만 보아왔던 나치 고위 간부의 얼굴이 우리 동네 시내버스에서 발견 됐네? 왕년의 정체는 숨긴채 홀로 조용히 살아가는 할아버지가 알고보니 내가 존경하는 히틀러의 추종자!? 뭔가 이세계물 제목같은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토드 앞에 펼쳐지고, 비로소 그는 생각한다. 마침 나치 추종자로서 공부하고 싶던 차였는데, 이 할아버지면 내게 최고의 과외 선생님이 될 수도 있겠는 걸? 개인적으로 말도 안 되는 확률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정체를 숨기고 살던 왕년의 나치가 나치 장학생 눈에 띌 확률이 대체 얼마나 되겠나? 근데 영화라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인 더 하우스> 스릴과 하이 코미디 일품
한심한 수준의 작문 중 눈에 띈 한 학생의 글, 이를 심상치 않게 생각한 글쓰기 담당 교사는 잠자던 열정이 살아난다. 프랑스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2013년 코미디 드라마 미스터리 영화 는 문학에 재능있는 제자를 키우겠다는 선생과 그의 부인, 학생의 리얼 체험 글의 배경이 된 어느 집에서 일어난 사소하면서 은밀한 이야기다. 소년의 글에서 그 글을 읽는 교사 그리고 그의 아내의 논평으로 무대가 옮겨지며 스토리와 대화에 바삐 집중하게 된다. 인물들이 조금씩 호기심과 집착과 욕심이 자라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동시에 관객들은 그들의 묘한 심경의 변화와 인간 본성의 예민한 감정들을 세세하게 관찰하는 재미에 빠져 인물들에게 가해지는 위험을 음미하는 경험을 가진다.

프랑스 파리여행, 마레지구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
독특한 외관한때 주차장으로 쓰였던 곳에 들어선 희한한 건물, 퐁피두센터 Pompidou Center. 파격적이고 독특한 외관이에요. 내부에 있어야 할 것들이 모두 바깥으로 드러나 있는 형태입니다. 프랑스여행을 함께한 엄마가 이 건물 보고 했던 말이 기억나요. 이 건물은 왜 짓다 말았냐고 물었죠. 정말 그래요. 에스컬레이터, 수도관과 가스관, 건물의 뼈대인 철근의 일부도 노출돼 있거든요. 얼핏 보면 공사 중인 건물 같아요.개관 당시엔 혹독한 비판변화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파리 사람들, 기존의 건축물과 확연히 다르다는 이유로 퐁피두 개관 당시 혹독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에펠탑이 들어섰을 때도 그랬었고 몽파르나스 타워가 생겼을.......
더 게스트, 2017
진짜 몇번째 말하면서도 항상 민망한 건데... 난 원래 공포 영화를 잘 못 본다. 그냥 무서운 게 싫다. 유일하게 편식하는 장르가 호러인데, 웃기게도 그러면서 요 몇년간 꾸준히 공포 영화들을 봐왔다. 그래서 이런 말 하는 게 좀 민망함. 허나 이번 는 정말로 억울하다. 원래라면 내가 절대로 흥미를 가질 영화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사달이 났나. 를 보게 된 경위.1. 평소 애덤 윈가드가 연출한 라는 동명의 영화를 보고 싶어했음.2. 그러던 차에 그 가 넷플릭스로 올라온다는 소식을 들음.3. 그래서 릴리즈 되는 날짜에 맞춰 그 영화를 틀었음.= 근데 시발 그게 그 가 아니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