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패스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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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사회 <맥베스> (2015) 리뷰

영화 시사회 <맥베스> (2015) 리뷰

뉴욕으로 와서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매주 연극만 거의 3개 정도 보는 꼴이라 차마 영화까지 챙겨볼 시간은 많지 않은데,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가 영화화된다고 해서 몇 년 전부터 기다려 왔거든요. 게다가 Shame에서 이미 연기력을 확인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프랑스 미인의 전형이라고 생각하는 마리옹 꼬띠야흐가 등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손꼽아 기다렸는데 마침 The Shakespeare Society에서 시사회에 초대해주어 다녀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려 왔던 지라 엄청 기대치가 높았는데, 저의 기대를 마구 마구 무너뜨려버렸습니다... (눈물 좀 닦고 얘기할게요.) 영화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인 맥베스가 어떤 전투에 나가는지, 던컨 왕이 이끌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정치 상황이 어떠한지

<슬로우 웨스트> - 셰익스피어 인 웨스트

일상 속 환상|2015년 10월 22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뇌 연인 로즈를 찾기 위해 스코틀랜드를 떠나 미국으로 온 열여섯 소년 제이(코디 스밋 맥피)는 무법자 총잡이 사일러스(마이클 파스빈더)를 만나 그의 보호를 받으며 천천히 서부로 향한다. 거리의 악단이 부르는 노래에 발걸음을 멈춘 제이는 그들과 짧은 대화를 나눈다. “노래가 마음에 들었나요?” “네. 아주 좋았습니다.” “사랑에 관한 노래라오.” “사랑은 죽음처럼 보편적이죠.”(Love is universal like death) 현상금 사냥과 원주민 학살이 자행되는 야만의 땅에서 유일하게 문명의 옷을 입은 이종(異種) 인간 제이는 ‘사랑’과 ‘죽음’을 같은 층위에 올려놓으며, ‘죽음을 피해 살아남는 것’만이 삶의 전부가 아님

대니 보일의 "스티브 잡스" 예고편 입니다.

대니 보일의 "스티브 잡스" 예고편 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5년 10월 17일

이 작품 이전에 극영화로 나왔던, 정말 용서하기 힘든 작품인 과거 잡스 극영화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나오면서 정말 일생을 그렇게 성의 없이 다룰 수 있다는 것에, 그리고 영화가 그렇게 지루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말았죠. 솔직히 몇몇 장면은 그냥 광고라는 느낌마져 들었고 말입니다. 한편 이 영화는 아론 소킨이 각본을 작성한다는 점에서 시작해서 감독도 기대를 할 만한 면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그 동안 상당히 다양한 일들을 겪으면서 제작이 밀리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아무래도 배우 역시 최근에 주가가 상당히 높은 사람이다 보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한반지님 자막입니다. 대니 보일 특유의 느낌이 상당히 잘 살아 있으

슬로우 웨스트 - 인상적 캐스팅, 연출력 부족이 잠식

슬로우 웨스트 - 인상적 캐스팅, 연출력 부족이 잠식

※ 본 포스팅은 ‘슬로우 웨스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상류층의 16세 소년 제이(코디 스밋 맥피 분)는 연인 로즈(카렌 피스토리우스 분)를 찾아 미국 서부로 옵니다. 제이는 미국 원주민을 학살하는 북군 군인에 살해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현상금사냥꾼 사일러스(마이클 패스벤더 분)에 의해 구출됩니다. 캐스팅 인상적 ‘슬로우 웨스트’는 19세기 후반 미국을 배경으로 순수한 소년과 닳고 닳은 현상금사냥꾼의 좌충우돌을 묘사합니다. 사일러스가 제이를 돕는 이유는 제이의 연인 로즈와 그녀의 아버지가 제이의 삼촌을 살해하고 도주한 죄로 현상수배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이는 로즈 부녀에 현상금이 걸린 사실을 모르는 가운데 사일러스는 현상금을 노립니다. 사장된 장르인 서부영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