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9 posts
10월에 본 영화들
10월에 본 영화 정리입니다. 리들리 스콧, "마션" 스콧옹 어깨에서 힘을 뺀 비결이 뭐요? 앤디 위어 선생?? 로버트 저메키스, "하늘을 걷는 남자" 저메키스가 제안하는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 또는 악화시키는 방법 노덕, "특종: 량첸살인기" 현대 사회에서 뉴스를 만들고 즐기는 바람직하고 유쾌한 방법. 진짜? 권오광, "돌연변이" 거울 속의 당신 얼굴은 정상으로 보이십니까? 허종호, "성난 변호사" "베테랑"의 잔영을 떨쳐버리기엔 이선균에게 지워진 짐이 너무 많아 론 쉐르픽, "라이엇 클럽" 이런 넘들끼리 붙어먹으니 뭐도 국정화한다는 소리가 나오지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리그레션" 아메나바르의 이름이기에 안타까운, 너무나

2015년 10월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올해에도 어김없이 추석을 맞이해 돌아오신 홍감독님ㅎㅎ 몇 년째 반복하다보니 이맘 때쯤이면 홍상수 영화를 보는 일이 익숙해졌다. 심지어 추석이 가까워오면 생각나기도?!ㅋㅋ 정재영은 '우리 선희'를 통해 처음 홍상수 월드에 입성했고 또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김민희랑도 잘 어울렸다. 한 순간의 말 또는 행동이 얼마나 다른 방향으로 상황을 끌고가는지에 대한 선명한 주제 의식이 좋았다. "뭐하고 있어요?""우유 마셔요. 바나나우유""아~ 바나나우유 마시고 있구나""네, 잘 아시네요"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잊어버릴 수 없는 이 대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다른 장면 다 놔두고 이 대화가 왜 그렇게 기억에 많이 남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슬로우 웨스트 Slow
<슬로우 웨스트> - 셰익스피어 인 웨스트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뇌 연인 로즈를 찾기 위해 스코틀랜드를 떠나 미국으로 온 열여섯 소년 제이(코디 스밋 맥피)는 무법자 총잡이 사일러스(마이클 파스빈더)를 만나 그의 보호를 받으며 천천히 서부로 향한다. 거리의 악단이 부르는 노래에 발걸음을 멈춘 제이는 그들과 짧은 대화를 나눈다. “노래가 마음에 들었나요?” “네. 아주 좋았습니다.” “사랑에 관한 노래라오.” “사랑은 죽음처럼 보편적이죠.”(Love is universal like death) 현상금 사냥과 원주민 학살이 자행되는 야만의 땅에서 유일하게 문명의 옷을 입은 이종(異種) 인간 제이는 ‘사랑’과 ‘죽음’을 같은 층위에 올려놓으며, ‘죽음을 피해 살아남는 것’만이 삶의 전부가 아님

슬로우 웨스트 - 인상적 캐스팅, 연출력 부족이 잠식
※ 본 포스팅은 ‘슬로우 웨스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상류층의 16세 소년 제이(코디 스밋 맥피 분)는 연인 로즈(카렌 피스토리우스 분)를 찾아 미국 서부로 옵니다. 제이는 미국 원주민을 학살하는 북군 군인에 살해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현상금사냥꾼 사일러스(마이클 패스벤더 분)에 의해 구출됩니다. 캐스팅 인상적 ‘슬로우 웨스트’는 19세기 후반 미국을 배경으로 순수한 소년과 닳고 닳은 현상금사냥꾼의 좌충우돌을 묘사합니다. 사일러스가 제이를 돕는 이유는 제이의 연인 로즈와 그녀의 아버지가 제이의 삼촌을 살해하고 도주한 죄로 현상수배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이는 로즈 부녀에 현상금이 걸린 사실을 모르는 가운데 사일러스는 현상금을 노립니다. 사장된 장르인 서부영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