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음.] 2013년 8월 2일 관람.개봉 전부터 기대한 영화이기도 했고,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인 하정우 주연의 작품이라 망설임 없이 관람을 결정했다. 번외로는 음악 감독이 이준오라고 들었는데, '캐스커'의 팬이라 그가 어떤 음향을 들려줄지 궁금한 부분도 있었다. 사실 테러를 다룬 작품이라 화끈한 폭발씬을 기대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정된 공간에서 심리전을 펼치는 작품이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조엘 슈마허의 '폰 부스'가 떠올랐는데 이와 유사한 느낌을 받은 것은 나만이 아닐 터. 게다가 티저 영상 공개 당시, '배틀필드3'의 표절논란도 있었던지라 반감 아닌 반감(?)도 가졌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게 보았다. 긴장감과 속도감, 하지만...라디오 프로그램인 데일리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