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
By I still have a soul | 2013년 8월 21일 |
이게 왜 설국열차와 비견이 될까? 솔직히 기대 이하다.부도덕하고 무능한 정부와 시청률에만 급급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황색언론에 대한 비판은 좋다.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투영하고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좋으나,그 표현 방식이 너무 진부하고 과장되며 자극적이다. 부조리한 권력층과 언론은 절대 악으로 묘사된다.거기에 항거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바라는 테러범은 그 수단이 어찌됐든 약자로서의 포지션을 유지하고종국엔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주인공이 테러범에게 대신 사과하며 함께 무너져 내린다. 하정우의 연기와 영화 중반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는 연출은 장점이지만군데군데 헛점을 노출하고 너무 자극적으로 구성된 스토리는 너무 큰 단점이다.7번방의 선물을 보았을 때만큼 최악은 아니었지만 괜히 봤다 싶은 생각은 떨칠 수
난니 모레티의 신작, "Mia Madre"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4월 14일 |
난니 모레티에 관해서 제가 알고 있는 영화는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였습니다. 솔직히 일반 관객에게는 평가가 그렇게 좋은 영화는 아닙니다만, 굉장히 독특한 상상력의 영화인 것은 분명하죠. 이 영화의 특성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이야기 하기 좀 난감합니다만, 교황에게 주어진 짐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영화라고 하는 것도 가능하고, 이를 이용한 코미디라고 말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극도의 블랙 코미디인것만은 분명하죠. 이번에는 "나의 어머니"라는 제목의 영화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국내 개봉은......아무래도 좀 힘들겠죠.
존 윅 3 : 파라벨룸 (2019)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9년 7월 1일 |
존 윅은 단순한 영화였습니다. 조직에서 벗어나 은퇴한 자신을 멋 모르고 건드린 마피아 2세 양아치와 그 조직에 복수하는 킬러.각본이 단순하고, 장르도 액션영화. 고민할 필요가 없었죠. 조지고 부수고 납탄을 먹여주면 끝이었습니다.B급 액션영화로 끝날 이야기였고, 실제로 거기에 충실했으니 문제가 없었죠. 다행히 인기가 있어서 존 윅2 : 리로디드 가 나왔습니다.이번에도 각본은 단순했죠. 한바탕 살풀이를 하고 겨우 돌아와서 쉰 킬러 존 윅에게현역시절에 끝맺었다고 생각한 은원이 다시 찾아와 한탕 더 뛰어야합니다.결국 존 윅이 칼로 쑤시고 총으로 쏘고 자신에게 덤비는 상대를 가차없이 없애야죠.하지만, 1편과 똑같은 내용반복이면, 새로운 관객이 좋아할 여지가 없으니존윅 주변의 세계관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
"어카운턴트"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6월 2일 |
결국 이 타이틀을 들였습니다. 싸서 안 살 수가 없더군요. 케이스는 사실 소박합니다. 서플먼트도 무척 소박합니다. 좀 아쉬운 편이죠. 디스크 디자인도 소박합니다. 이제는 뭔가 한 마디 하고 싶을 정도 입니다. 내부 이미지는 영화의 가장 중요한 장면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가 별로라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취향에 정말 잘 맞아서 말이죠.